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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정보기관 수장 반역죄로 전격 체포..반정부 시위 도와 본문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카자흐, 정보기관 수장 반역죄로 전격 체포..반정부 시위 도와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9. 01:03

카림 막시모프 카자흐스탄 국가보안위원회 위원장. 로이터 연합뉴스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정보기관 수장이 반역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그가 반정부 시위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도 시위 사태와 관련해 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가보안위원회(KGB) 공보실은 이날 “지난 6일 국가반역 혐의에 대한 자체 조사에서 카림 막시모프 KGB 위원장과 다른 인사들이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KGB는 옛 소련 KGB를 이은 최고 정보기관이다.

막시모프 위원장은 지난 2007~2012년과 2014~2016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두 차례 총리를 역임했고, 2012~2014년에는 대통령 행정실장(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 KGB 위원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닷새째인 6일 내각 총사퇴에 뒤이어 해임됐다. KGB 제1부위원장 사마트 아비쉬도 7일 알마티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비쉬는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조카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중심가에서 7일 시위대와 군경 충돌로 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 알마티=AP 연합뉴스

정보기관 지도부 인사 전격 체포에 현지에선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이번 시위를 기획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고문을 지낸 예르무하메트 예르티스바예프는 전날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마티 시위 사태 기획자들이 토카예프 대통령 축출을 노렸으며, 정부 고위인사들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KGB가 산악 지역에 있던 극단주의 조직 훈련캠프를 지원했으며, 지난 5일 시위대들의 알마티 공항 공격 전에 공항 경비를 해제하도록 지시해 시위대를 도왔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이날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3명의 딸과 함께 이미 해외로 도피했다고 보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내각 총사퇴를 승인하면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직에서 해임하고 직접 의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을 30년간 집권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대통령직에서 자진 사임했지만, 이후에도 NSC 의장직을 유지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일각에선 이번 시위 사태가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는 토카예프 대통령과 기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세력간의 권력 암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8일 오전에도 시위대와 군경간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이날 시위대 4,26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지금까지 시위대 사상자가 50명을 넘어섰다.

stylo@hankookilbo.com

カザフ前大統領、所在めぐり混乱 一時「国外脱出」報道 側近ら拘束

カザフスタンのナザルバエフ前大統領=2021年12月28日、ロシア・サンクトペテルブルク(タス=共同)

中央アジアの旧ソ連構成国、カザフスタンで起きたデモで、国外脱出したとの報道が出ていたナザルバエフ前大統領の報道官は8日、「ナザルバエフ氏は国内におり、トカエフ大統領と連絡を取り合っている」とツイッターで表明した。タス通信が伝えた。

ナザルバエフ氏は2019年まで約30年間にわたりカザフ大統領を務め、大統領辞任後も国家安全保障会議の議長を務めるなど影響力を保持。トカエフ氏との「権力の二重構造」が指摘されてきた。デモの激化を受け、トカエフ氏は今月5日、ナザルバエフ氏から同議長を引き継いだと発表。このため、同氏をめぐっては、失脚したとの見方や国外脱出したとの報道も出るなど情報が錯綜(さくそう)していた。

一方、カザフ国家保安委員会は8日、ナザルバエフ氏の側近、マシモフ同委員会前議長(5日に解任)らを国家転覆容疑で拘束したと発表。容疑の詳細は明らかにしていない。現地メディアは、マシモフ氏らが山岳地帯に建設された過激派の訓練キャンプの情報を隠蔽(いんぺい)していたほか、デモに際して最大都市アルマトイの空港の警備を解除するよう命じたなどと伝えている。

카자흐스탄 치안기관, 전 수장 구속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치안기관이 얼마전 해임된 치안기관 전 수장을 구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각지로 확산된 항의시위를 '테러행위'라며 소탕 작전을 전개해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26명과 치안당국자 18명이 숨지고 4,400명 이상이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치안기관인 국가안전보장위원회는 지난 6일 수장직에서 해임된 막시모프 씨를 국가반역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막시모프 씨는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아래서 총리 등을 지낸 바 있는 중진인데 혼란의 책임을 추궁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구소련 6개국으로 구성된 CSTO, 집단안보조약기구 활동의 일환으로 70대를 넘는 군용기를 편성해, 앞으로 20회 이상 카자흐스탄으로 부대를 파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STO 부대파견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을 받은 것이지만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은 "외국의 지원이 왜 필요하다고 느꼈는 지 불투명하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가 강력히 반발했는데, 카자흐스탄의 반정부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푸틴 정권으로서는 인접국의 질서 회복에 관여해 간다는 자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