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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첫 자율주행 서비스 상업화 시범운행 실시 본문

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베이징, 첫 자율주행 서비스 상업화 시범운행 실시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5. 23:23

11월 25일, 베이징 첫 자율주행 서비스 상업화 시범운행이 실시되었다. 승객이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지난 25일, 베이징시 고급자율주행시범구 공작판공실은 베이징 첫 자율주행 서비스 상업화 시범운행 실시 및 제반 관리 정책을 발표했다.

쿵레이(孔磊)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 겸 베이징시 고급자율주행시범구 공작판공실 주임은 올해 4월 베이징에 첫 스마트 네트워크 연계 자동차 정책 선행구를 설치한 이후로, 현재까지 안전테스트 거리가 300만 킬로미터에 육박하고, 관리정책 혁신 효과도 우수해 상업화 시범운행 조건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두(百度)와 샤오마즈싱(小馬智行)은 첫 번째로 상업화 시범운행 서비스 운영 인가를 받은 기업으로, 현 단계에서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60평방킬로미터 내, 100대 이하 자율주행 차량을 상업화 시범운행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제반 관리 정책에 따라, 시장 공평경쟁 원칙을 전제로 기업은 시장화 정가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아울러 승객들에게 요금 원칙, 결제방식 등 정보를 명확하게 했다면 요금 지불 서비스도 실시할 수 있다.

25일 정오 바이두 ‘뤄보콰이파오(蘿蔔快跑)’ 플랫폼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약 2.6킬로미터를 주행한 결과, 요금이 1.42위안이었다. 차량 탑승 후 고객은 휴대폰 번호 끝자리를 입력하고 주문이 확인되면 주행을 시작한다.

쿵레이 주임은 “이번 상업화 시범운행의 제반 관리정책은 신청과 심사, 시범운행 관리, 네트워크 데이터 안전, 서비스 감독과 규칙위반 관리 등과 관련해 기업의 상업화 교통 서비스를 구체화했다. 다음 단계로 베이징시 고급자율주행시범구는 적절한 시기에 상업화 시범운행 구간과 지역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의 무인화 도로 테스트가 점차 무인 상업화 시범운행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대중들의 자율주행 서비스 체험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베이징 자율주행 ‘무인화’ 도로 테스트 가동

10월 19일, 무인 주행 테스트 차량이 베이징시 이좡(亦莊)의 테스트 구간을 주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10월 19일, 무인 주행 테스트 차량(오른쪽 첫번째)이 베이징시 이좡의 테스트 구간을 주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10월 19일, 베이징시 이좡의 테스트 구간에서 무인 주행 차량이 근처 차량 안 승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 출처: 신화사] 
베이징시 이좡의 테스트 구간에서 무인 주행 테스트 차량 안 스크린에 테스트 차량의 주행 상황과 주행 노선이 나타난다. [10월 1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무인 주행 테스트 차량이 베이징시 이좡의 테스트 구간을 주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최근 베이징시 고급자율주행시범구공작판공실은 ‘베이징시 스마트 커넥티드카 정책 선행구역 무인화 도로 테스트 관리 실시 세칙’을 발표하고 ‘무인화’ 테스트 장면을 정식으로 개방해 여러 단계에 걸쳐 질서 있게 자율주행 ‘무인화’ 도로 테스트를 전개했다.

정책에 따르면 개방된 ‘무인화’ 테스트 구간의 범위는 베이징시 스마트 커넥티드카 정책 선행구역 소재지의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를 포함해 총 100여km의 도시 도로이다. 규정에 따르면 기업이 도로 테스트를 실시할 때 아침저녁 출근시간대를 피하고 차체에 눈에 띄는 ‘무인화’ 테스트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중국, 자율주행 택시 유료 서비스 시대 열렸다

바이두 '뤄보콰이파오'의 로보택시의 운행 모습

중국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유료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26일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百度)는 전날 베이징시 당국으로부터 로보택시 상업화 시범 면허를 발급받고 일반 고객을 상대로 공식 상업 서비스를 개시했다.

바이두는 60㎢에 달하는 베이징시 경제개발구 안에서 최대 100대까지 로보택시를 투입해 유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간 중국 여러 지역에서 바이두를 비롯한 업체들이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식 상업 면허가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두는 "자율주행 택시 유료 서비스가 처음 이뤄진 것은 자율주행차 업계가 상업화라는 '후반전'에 들어갔음을 상징한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 등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 자율주행 전문 업체, 완성차 업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치열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주력 사업인 이동통신 중계기와 스마트폰 부문이 크게 위축된 화웨이도 자율주행 플랫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가운데 바이두는 '아폴로'(Apollo)라고 명명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가장 적극성을 보인 업체 중 하나다.

아폴로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누적 운행 거리는 1천800만㎞에 달한다.

바이두가 만든 자율주행차 서비스인 '뤄보콰이파오'(蘿卜快跑)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창사(長沙), 창저우(沧州) 등 5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 3분기에만 뤄보콰이파오는 11만5천번 승객을 태우고 운행했다.

바이두 로보택시가 첫 '유료 고객'을 태우는 모습

바이두는 2025년까지 중국의 65개 도시로 뤄보콰이파오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 바이두는 기존 주력 사업인 검색엔진, 클라우드 부분 외에도 새로운 중요 수익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바이두는 그간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범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지만 올해 바이두자동차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서 직접 '선수'로 뛰어드는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