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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회복 잠시 중단...4주간 사적모임 인원 축소, 방역 패스 적용 확대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코로나19: 일상회복 잠시 중단...4주간 사적모임 인원 축소, 방역 패스 적용 확대

CIA Bear 허관(許灌) 2021. 12. 3. 20:48

3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앞 길게 늘어선 코로나 검사 줄

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5000명에 가까운 4944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36명으로 사흘 연속 700명 대를 유지하며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감염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결국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일 한 달간 시행될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방역 패스 적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거리 두기 강화 조치는 큰 틀에서 비상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효과가 최소 일주일 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적모임 인원 축소

중앙안전재난대책 본부는 3일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6일부터 한 달간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동거가족이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현재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방역패스 시설 확대 적용

지금까지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일부 고위험 시설에만 적용됐던 방역 패스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식당, 카페, 학원, PC방, 실내경기장,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 독서실, 박물관, 미술관, 마사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백신 접종 완료일로부터 2주가 지났다는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다만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유원시설,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종교시설 등은 생활 필수시설이거나 물리적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적용 시설에서 빠졌다.

방역패스 신규 적용은 1주간 계도기간을 가진 후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발표하면서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영업중단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민생경제와 생업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보류했다"라고 밝혔다.

2월부터 청소년도 방역패스

12세부터 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가 적용된다.

다만 내년 2월부터 적용되며, 이는 청소년 접종 완료율이 현재 26%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8주간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시 방역조치를 강화하게 되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라면서도 "의료대응 여력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등 새로운 위험요인을 고려할 때 방역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현 상황을 안정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역 조치는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시행되며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3일 오전 서울 신도림역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해외입국자 열흘간 격리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열흘간 격리된다.

지난 2일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이 확인되자 입국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국으로 들어오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를, 단기 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 생활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또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된다.

앞서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부부 등 5명이 오미크론에 처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부부의 10대 아들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잠시 중단...4주간 사적모임 인원 축소, 방역 패스 적용 확대 - BBC News 코리아

 

일상회복 잠시 중단...4주간 사적모임 인원 축소, 방역 패스 적용 확대 - BBC News 코리아

6일부터 한 달간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