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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9년 연속 G20 정상회의 참석…“어떤 국가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본문
시 주석, 9년 연속 G20 정상회의 참석…“어떤 국가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3. 20:33
5년 전 항저우(杭州)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주요 20개국은 20개 회원국에 속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속하며, 우리의 목표는 각국 국민, 특히 개도국가 국민들의 삶을 점차 윤택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0월 30일 열린 로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한 가지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했다. “우리는 국민을 중심으로 글로벌 발전의 공평성, 효과성, 포용성을 높여, 어떤 국가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로마 G20 정상회의: 코로나 시대 속 미래의 길 공동 논의
G20, 주요 20개국의 약칭이다. G20은 얼마나 중요한가? G20 회원국가 인구가 전 세계 2/3를 차지하고, 국토 면적은 55%, GDP(국내총생산)는 86%에 해당하며, 무역액도 75%나 차지하고 있다. G20은 국제 경제협력의 주요 포럼으로, 국제 사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세계 경제 회복도 주춤하며, 기후변화 도전은 더욱 커져가고, 지역 사태들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G20이 전 세계에 드리운 먹구름을 속히 거둬낼 수 있을지에 국제사회는 간절한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는 제16차 G20 정상회의다. 이탈리아는 올해 G20 의장국이다. 2013년 9월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정상회의 이후로 시진핑 주석은 매년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G20은 작년 3월과 올해 5월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정상회의와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를 열었고, 시 주석은 화상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발언을 했다.
올해 로마 G20 정상회의는 ‘사람·지구·번영'을 주제로 한다. 회의 일정을 보면, 10월 30일 제1세션을 열어 ‘국제 경제 및 보건’ 의제를 중점 논의했다. 10월 31일 열리는 제2세션, 제3세션에서는 각각 ‘기후변화와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등 의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올해 정상회의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열렸다. 10월 30일,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제1세션에 참석해 중요한 발언을 했다.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시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이탈리아 현장 회의에 참석했다.
건의한 방안들, 중국의 책임감 부각
시진핑 주석은 10월 30일에 한 중요한 발언에서 다음 5가지를 건의했다.
첫째, 협력단결과 방역협력. 둘째, 협조강화와 회복촉진. 셋째, 보편혜택포용과 공동발전. 넷째, 혁신구동과 동력발굴. 다섯째, 조화공생과 녹색지속이다.
5가지 건의에서 시 주석은 새로운 그리고 기존의 중국 방안을 제시했다.
단결방역과 관련해, 시 주석은 글로벌 백신 협력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는데, 백신 과학연구 협력 확대와 각종 백신의 공정한 대우 등을 포함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2022 글로벌 접종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도 했다.
회복촉진과 관련해, 시 주석은 산업망과 공급망의 회복력과 안정에 대한 국제포럼 개최를 제안했고,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지킬 때만이 세계 경제 운영의 맥이 원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발전에 대해서는, 올해 9월 유엔총회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글로벌 발전 방안을 언급하며,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했다.
혁신구동에 대해, 시 주석은 작년 9월 중국이 제안한 글로벌 데이터 안전 방안을 언급하며, 이 방안은 평화, 안전, 개방, 협력, 체계적인 사이버공간 운명공동체를 함께 수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어떤 국가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10월 30일 발언에서, 시진핑 주석은 13차례나 개도국이란 단어를 반복했고, 2차례 저소득국가 혹은 최빈국을 언급했다.
왜 이렇듯 관심을 기울이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도국가는 각종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작년 3월에 열린 G20 특별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공공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개도국가의 대응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에 열린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지속적으로 채무 유예와 발전 지원 등 방식으로 개도국 특히 위기를 겪는 취약 국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는 개도국가 일원인 중국의 정의의 목소리이자, 인류 운명공동체 및 상부상조에 근거한 이성의 목소리이다.
어떻게 하면 어떤 국가도 뒤처지지 않을 수 있을까?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주장을 밝혔다.
개도국가가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제 방역 투쟁의 핵심이다. 시 주석은 개도국가에 백신 제공을 더욱 확대하고, 백신 기업들이 개도국가 측에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글로벌 백신 협력, 특히 개도국가의 백신 확보를 위해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개도국가의 경제 발전을 한층 저해했다. 시 주석은 주요 경제체는 책임감 있는 거시경제 정책을 취해, 개도국가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제거하고, 개도국가의 권익과 발전공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또 선진국은 공식적인 지원 약속을 이행해 개도국가 측에 다양한 자원을 제공해야 하며, 개도국가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선진국은 탄소감축 문제에서 개도국가가 겪는 어려움과 입장을 충분하게 고려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중국의 주장, 더욱 확고한 중국의 행동
어떻게 하면 어떤 국가도 뒤처지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10월 30일 발언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행동을 제안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적극 추진해, 현재 10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16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제공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노력해 개도국가의 백신 보급력과 경제적 부담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대일로’ 방안은 상호연계 추진과 경제성장 선도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더불어 고퀄리티 ‘일대일로’ 공동건설로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5월, 시 주석은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G20 ‘최빈국 채무 상환 잠정 유예 방안’을 전면 시행하고, 총액이 13억 달러가 넘어가기 때문에 G20 회원국 중 채무 유예액이 가장 큰 국가라고 밝혔다.
올해 9월 유엔총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개도국가 에너지 녹색 저탄소 발전을 적극 지지하고, 해외에 더이상 화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겠다고 엄숙히 선언했다.
10월 30일 발언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줄곧 국내 실정에 부합하는 국제적 책임을 지고, 경제 녹색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끊임없이 기후변화 대응 행동력을 자체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키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 이탈리아 로마 G20 정상회의 제2·3세션 참석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1일 저녁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제16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이어가며, 기후변화, 에너지, 지속가능발전 등 문제 관련 견해를 중점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는 현재 두드러진 글로벌 도전으로, 국제사회의 공동이익뿐 아니라 지구의 미래와도 직결된다. 국제사회의 도전 대응에 대한 협력 의지와 동력이 점차 높아지고, 핵심은 실질적 행동이다”면서, “첫째, 전면 균형적 정책 조치를 취한다. 반드시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을 두루 검토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민생 보장을 함께 살피며, 주요 경제체가 이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둘째, ‘유엔 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을 효과적으로 전면 시행한다. 유엔을 주된 채널로, 공동의 차별적 책임 원칙과 국제법을 토대로 하여, 효과적인 행동을 지향해 자체 행동을 강화함으로써 협력수준을 제고해야 한다. 셋째, 개도국가에 대한 지원력을 높인다. G20 회원국은 선진기술의 보급과 응용에 앞장서야 하며, 선진국들도 약속을 확실하게 이행해 개도국가에 자금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지난 15년간, 중국은 탄소배출 강도를 2020년 기후행동 목표치보다 훨씬 초과 달성했다”며, “중국은 중점 분야 및 업종 탄소피크 시행방안과 지원조치를 계속 마련해, 탄소피크, 탄소중립, ‘1+N’ 정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에너지, 산업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로, 녹색 저탄소 기술 연구개발 응용을 추진해 조건을 갖춘 지방, 업종, 기업의 우선 탄소피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노력에 적극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위기들이 유발되고, 국제사회가 다년간 쌓아온 발전성과도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 개도국가는 유례없는 충격과 시련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각국 운명의 연결, 이익 상통 등 인류가 운명공동체임을 재차 시사하고, 개도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은 해당 국가 국민들의 행복한 삶뿐 아니라 인류 전체와 지구의 앞날과 운명과도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최근 글로벌 발전 방안을 제안하며, 국제사회가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 어젠다 이행을 가속화해, 더욱 강력하고,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글로벌 발전을 실현할 수 있기”를 호소하며, “G20이 이와 관련해 공감대를 모아 행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발전우선을 견지하고, 국민 중심 이념을 관철한다.
둘째, 행동 지향으로 실무협력을 추진한다.
셋째, 호혜윈윈을 토대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
정상회의는 ‘로마 G20 정상회의 선언’을 채택했다.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시진핑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이탈리아 현장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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