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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북한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1천명당 17명"…한국 6배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 평민층 식량난 자료

유니세프 "북한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1천명당 17명"…한국 6배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6. 14:46

지난 2016년 5월 북한 평양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북한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1천명당 17명으로 한국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태어난 북한 아동의 기대수명은 72세로 한국보다 11년 짧았습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UNICEF)이 5일 발표한 ‘2021년 세계아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 지난 2000년부터 2019년 사이 북한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한 해 평균 6.5%p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0년 1천명당 60명이었던 북한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가장 최근 조사 때인 2019년에는 17명으로 줄어든 겁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00년8명, 2019년 3명을 기록한 한국보다 6배 정도 높은 겁니다.

또한 북한의 영아 사망률은 2000년 1천명당 33명에서 2019년에는 13명으로 줄었습니다.

북한의 5세 미만 아동 가운데 발육 부진 비율은 18%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또 5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 가운데 5%가 평균 몸무게 미달 등으로 왜소증을 겪고 있으며, 비만율은 23%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기준 북한 아동의 예방 접종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결핵 예방접종 BCG와 뇌척수막염균 예방 접종률이 각각 99%,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 DTP3 예방 주사 접종률이 98%로 조사된 겁니다.

보고서는 여성의 경제 능력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북한 여성의 74%가 노동(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과 도시 비율은 각각 78%와 63%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성은 전체 88%가 일을 하고 있었고, 지방과 도시 비율은 각각 94%와 75%였습니다.

출산 후 산모와 아기의 건강검진율은 각각 99%와 98%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연분만율은 92%, 제왕절개는 전체 13%를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10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 사망률은 전체 6%로 지난 2019년 기준 2천 16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2000년부터 2019년 사이 년 평균 3.8%p 정도 감소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기준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2세로, 한국의 83세보다 11년 짧았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기준 북한의 전체 인구를 2천 577만 9천 명으로 추산했고, 이 가운데 18세 미만을 622만 5천 명, 5세 미만을 174만 6천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지난 2000년에서 2020년 사이 매해 인구 증가율이 0.6%에 그친 가운데 2020년부터 2030년까지는 인구 증가율은 0.3%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지난해 가임기 여성의 평균 출산 건수는 1.9명으로, 총 35만 5천 명의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한편 유니세프는 올해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를 사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며, 코로나 사태가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전 세계 10세에서 19세 청소년 7명 가운데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하는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로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았고 이 가운데 40%가 우울증과 불안 장애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신종 코로나 사태 동안 빈곤 문제도 악화됐다며, 지난해 빈곤소득선 이하의 삶을 산 아동이 1억 4천 200만 명 증가해 전 세계 아동 5명 가운데 2명이 빈곤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북한,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 1000명당 17명...한국은 3명

2018년 8월 북한 평양에 있는 김정석 실크 공장의 보육원에서 아기들이 잠을 자고 있다

북한의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지난 19년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5일(현지시간) '세계 아동 현황 2021'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9년 기준 북한의 아동사망률이 1000명당 17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아동사망률은 지난 2000년에는 60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1990년 아동사망률은 1000명당 43명이었다.

한국의 5세 미만 아동사망률은 1000명당 3명으로, 북한의 1/6 수준이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생후 28일 이내 신생아 사망률이 2000년 26명에서 2019년 10명으로 감소했으며, 사산율도 같은 기간 14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산모의 92%가 의료기관에서 분만을 하고 있으며 제왕절개로 출산한 비율은 13%로 나타났다. 모성 사망률은 10만명당 89명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준 5세 미만 아동의 18%, 약 31만 7800명이 영양부족으로 발육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2년 비율이 26.1%였던 것에 비해 수치가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지난 5월 발표한 '2021 아동 영양실조 추정치' 보고서에서 "영양 결핍으로 인한 발육 부진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다"며 "키가 자라지 못하는 것은 물론 두뇌발달까지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아동사망률, 여전히 높은 수준

전문가들은 1990년대 중후반 '고난의 행군' 시기와 2000년대 초반 당시 북한은 예방의학 차원에서 의료지원 자체가 붕괴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때의 희생과 결과가 가장 취약 계층인 5세 미만 아동의 건강 상태 악화, 사망 등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권은경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는 BBC 코리아에 "당시는 물론 그 이후 10년은 아동들의 희생이 컸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으로 대북 의료지원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아동 사망률 역시 지금보다 현저히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창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경제가 나름 좋아졌다"며 "유니세프 역시 북한 아동에 대한 영양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9년 이후 다시금 북한 경제가 어려워진데다 코로나와 자연재해, 대북제재 등 3종 세트가 여전히 북한에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옥수수 가공공장 시찰에 나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

'식량 및 영양 안보' 최우선 전략

북한은 지난 6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멘트)에 '2030 지속 가능한 발전 안건 실행에 대한 자발적 국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북한은 식량 안보와 관련해 '5세 이하 아동에 대한 영양실조가 감소된 것이 눈에 띄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권은경 대표는 "SDG에 기반한 북한-유엔 전략계획 프로젝트에서 북한이 최우선 전략으로 보는 부분이 바로 식량 및 영양 안보"라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계획 전략을 통해 북한이 5세 미만 아동의 영양 결핍과 이로 인한 세대 간의 건강 상태 차이 등의 문제를 가장 핵심으로 계속 다룬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

북한은 또 "2025년까지 곡물 생산을 더 증가시켜 식량의 자급자족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아동들의 건강 향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은 충분하다"며 "북한이 자급자족에만 중점을 둘 게 아니라 국제사회와 어떻게 협력하고 논의할지 관심을 더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당 전원회의에서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 것은 당과 국가의 최중대 정책이자 최고의 숙원"이라며 "국가적 부담으로 어린이들에게 영양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 1000명당 17명...한국은 3명 - BBC News 코리아

 

북한,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 1000명당 17명...한국은 3명 - BBC News 코리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5일(현지시간) '세계 아동 현황 2021' 보고서를 발표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