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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주택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이익 보호한다” 본문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 등의 부채 문제로 주택 구입자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전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같이 강조, 시장 기대대로 주택 매입자 등을 보호하는 등 부동산 안정대책을 강구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4일 소집한 금융정책 결정위원회 분기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지키고 법으로 인정한 주택 구입자의 권리를 보호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거액의 부채로 인해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헝다집단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진행 중인 주택 건설이 중단할 경우 일어나는 사회적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금융정책 회의에서 온건 금융정책을 탄력적이고 중점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신용을 한층 안정적으로 늘려 윤택한 유동성을 적절히 유지하겠다고 언명했다.
인민은행은 금융을 통한 경기지원과 리스크 회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금융정책과 재정정책, 산업정책, 규제 당국과 연대를 강화할 의향을 나타냈다.
성명은 실질적인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할 생각을 표명하고 중국 경기회복이 "아직 견조하다고는 말할 수 없고 균형을 취하고 있지도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인민은행,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 유지 요청
중국의 부동산 회사 '헝다그룹'의 경영 문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은 국내 주요 은행에 부동산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 중국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29일, 국내 24개 주요 은행의 담당자를 불러 부동산시장 관련 회의를 열었습니다.
'헝다그룹'이 거액의 부채를 안고 경영난에 빠진 것을 계기로 다른 부동산 회사의 경영 상황에도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회의에서는 각 은행에 대해, 시장 원칙에 따라 부동산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의 혼란이 경제 전체와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부동산은 투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조를 견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헝다그룹'은 29일, 지방은행의 보유 주식, 일본엔으로 1700억여 엔을 매각한다고 발표하는 한편, 기한을 맞은 달러채권의 이자 지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자금 융통이 개선될지, 영향의 확대를 막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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