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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새로운 대북메시지 없어…“방역협력 참여해야”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문대통령 새로운 대북메시지 없어…“방역협력 참여해야”

CIA Bear 허관(許灌) 2021. 8. 15. 18:11

15일 한국의 광복절 76주년을 맞아 경축사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앵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통신연락선이 다시 단절된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북한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한국 광복절 76주년 기념식에서 내놓은 대북메시지에는 새로운 제안이 없었습니다. 최근 북한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단절한 남북 통신연락선과 관련된 언급도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남북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통신연락선을 413일 만에 복원한 바 있습니다. 이후 김여정 당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지만 한미는 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했고 북한은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통신연락선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신연락선 복원 2주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최근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연이은 대남, 대미 비난 담화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북한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지금 정보공유와 의료방역 물품 공동비축, 코로나 대응인력 공동훈련 등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협이 결코 일시적이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진 지금 그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협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동아시아 생명 공동체의 일원인 북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방역·보건 협력체 참여를 수차례 제안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통한 남북 공동대응 및 보건의료 협력을 제안한 바 있고 올해 신년사, 3.1절 경축사 등을 계기로도 이를 재차 제안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북한이 응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김정은 당 총비서가 올해 초 8차 당대회를 통해 비본질적인 문제라며 사실상 거부의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통일이전이라도 남북 공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등을 통해 동북아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사실상 섬나라에서 벗어나 대륙으로 연결될 때 누릴 수 있는 이익은 막대하다 화해와 협력의 노력을 그치지 않으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새로운 희망과 번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통의 가치로 함께 경제성장을 이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일이 갈등을 겪고 있는 역사문제 등에 대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본에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한일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대통령 새로운 대북메시지 없어…“방역협력 참여해야” — RFA 자유아시아방송

 

문대통령 새로운 대북메시지 없어…“방역협력 참여해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통신연락선이 다시 단절된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북한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ww.rf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