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 농무부 "북한 주민 63% 식량 부족"…전년 대비 100만명 증가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 평민층 식량난 자료

미 농무부 "북한 주민 63% 식량 부족"…전년 대비 100만명 증가

CIA bear 허관(許灌) 2021. 7. 30. 21:22

지난 5월 북한 평양 락랑구역 남사협동조합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북한 주민 63%가 식량 부족 상태라고 미국 농무부가 밝혔습니다. 올해 북한의 쌀 생산량이 최근 5년 평균치보다 10% 적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1천 600만 명이 넘는 북한 주민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미 농무부가 추산했습니다.

미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는 28일 공개한 ‘국제 식량안보 평가 2021~2031’ 보고서에서 2021년 북한 인구 2천 590만 명

가운데 63.1%인 1천630만 명이 식량 부족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100만 명 증가한 겁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보고서에서는 2020년 북한의 식량 부족 인구가 전체의59.8%인 1천530만 명으로 추산됐었습니다.

보고서는 성인이 건강하고 활발한 생활을 위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열량 2천100kcal보다 낮게 섭취할 경우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보고서에서 북한 성인들의 하루 섭취 열량 평균이 기준보다 446 kcal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76개 저·중간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의 이 같은 식량 상황은 아시아 조사 대상국 24개 가운데 전체 인구의 84.6%가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평균 열량 섭취 격차는 631Kcal에 달하는 예멘 다음으로 심각합니다.

보고서는 또한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량을 104만 1천t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유엔이 전망한 86만t보다 20만t가량 더 많은 양입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악화된 북한 내 경제적 제약이 지방 주민들의 식량 불안정에 대한 취약성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10년 후인 2031년 북한 식량 안보 지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여전히 전체 주민의 절반 정도가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31년에는 지금보다 10.9% 줄어든 1천 400만 명의 북한 주민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라는 추산입니다.

또한 10년 후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79만 2천t, 하루 1인당 평균 열량 섭취 격차는 397Kcal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농무부는 ‘2021-2022 북한 계절별 수확량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쌀 생산량이 최근 5년 평균치보다 10%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의 쌀 생산량은 200만t, 1헥타르당 4.18t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수준은 최근 5년 평균치 4.62t과 비교해 9.5% 적은 수준입니다.

이어 올해 옥수수 수확량은 230만 t을 , 1헥타르당 4.14t으로 평균치와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농무부는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북한의 농작물 수확 전망은 계절 강우량 전망치와 위성을 통한 토양 수분 상황 관측에 따른 것이라며, 올 상반기 강우량은 적정량이지만 하반기 상황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 내 농작물 수확량 감소 원인 가운데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조치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개량 종자와 비료와 농기계, 부품 등 농사에 필요한 물품의 수입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WP “북 폭염∙가뭄, 대규모 식량난 초래 가능”

지난 2012년 북한 황주군 용천리의 논이 가뭄으로 갈라져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29일 북한에서 지속 중인 폭염과 낮은 강수량으로 향후 북한 내 대량 식량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주 북한 일부 지역이 섭씨 39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7월 중순 북한 내 강수량은 21.1밀리미터로 예년에 비해 기록적으로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낮은 강수량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이어져 이미 코로나 19로 인한 국경봉쇄로 농업에 필요한 비료나 장비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북한의 농작물 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농무부는 27일 북한 내 수확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북한 당국이 취한 북중국경 폐쇄를 꼽았는데, 이 때문에 중국으로 부터 들여오던 개량 종자와 비료, 제초제, 해충방제 화학물질, 농기계 및 예비 부품의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지난해 홍수와 태풍 등 자연재해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쌀 등 식량생산이 이미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폭염과 가뭄은 북한 내 대량 식량난을 야기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P “북 폭염∙가뭄, 대규모 식량난 초래 가능” — RFA 자유아시아방송

 

WP “북 폭염∙가뭄, 대규모 식량난 초래 가능”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29일 북한에서 지속 중인 폭염과 낮은 강수량으로 향후 북한 내 대량 식량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ww.rf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