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등 최대 2만5천 명 관중 입장 허용하기로

독일에서는 코로나19의 감염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축구 1부리그 등의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 최대 2만5천 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독일의 각주의 당국은 6일 대규모 스포츠이벤트의 관중 수에 대해 2만5천 명을 상한으로 경기장의 수용인원의 최대 50퍼센트까지 입장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거리두기 등 감염대책을 철저히 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관중 등은 입장할 때 음성증명서를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4월에는 3만 명 가까이까지 늘어나기도 했으나, 백신 접종 속도에 속도가 붙으면서 계속 감소해 최근은 1000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의 관중 수를 놓고 영국이 런던에서 열린 유럽선수권 결승전 등에서 경기장에 6만 명을 넘는 관중의 입장을 허용해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 이탈리아의 드라기 총리 등이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독일 당국은 인도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비율이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대책을 취하면서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갈 방침으로, 이번 조치는 8월 중순의 축구 1부리그 개막까지 실시될 전망입니다.

독일 축구 등 최대 2만5천 명 관중 입장 허용하기로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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