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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매체, 올림픽 취재 행동제한 항의 본문
도쿄 올림픽으로 일본에 취재를 오는 해외 언론의 행동제한에 대해 미국의 여러 언론매체가 “취재 제약”이라며 대회조직위원회 등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해외 언론매체를 포함한 대회 관계자는 감염대책을 정한 규정집인 ‘플레이북’에 따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미국의 뉴욕타임스 등 약 10개 매체가 28일 조직위원회와 IOC, 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해외 언론매체의 행동제한에 대해 연명으로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다는 것을 전제로 통상적인 취재 허가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번 규정에서는 “관중 인터뷰와 도쿄내 거리 취재가 제약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위치추적시스템인 GPS로 행동관리를 하는 데 대해서는 “기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기 전에 정보 활용처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현 정세를 감안하면 매우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며 모든 참가자와 일본 거주자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취재의 자유는 존중하며 가능한 한 원활하게 취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치추적시스템은 “감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스마트폰에 기록해 필요시에 동의를 얻어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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