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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G7정상회의 폐막, 중국 의식한 정상선언 발표

CIA bear 허관(許灌) 2021. 6. 14. 14:52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3일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중국을 의식한 내용의 정상선언을 발표하고 폐막했습니다.

영국에서 개최됐던 주요7개국 정상회의는 사흘간의 토의를 마치고 13일 폐막했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응이 초점중 하나가 됐습니다. 회의의 성과를 종합한 정상선언에는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권고하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현상을 바꾸고 긴장을 증가시키는 어떠한 일방적인 시도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 그리고 홍콩의 고도의 자치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외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G7도 10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여하기로 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생원에 대해서는 과학에 입각한 투명성 있는 추가 조사를 중국 등지에서 실시하도록 세계보건기구,WHO에 요청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지난번 주요7개국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위구르와 홍콩의 인권 침해 등 문제를 명확히 지적했다"고 말해, 주요 7개국이 일치해 중국에 강경 자세를 나타낼 수 있었다는 인식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주요7개국은 중국을 적대시하는 클럽이 아니라 중국과 함께 세계의 모든 문제에 대응하려는 민주주의 국가의 모임이며, 중국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