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연일 최고치 기록…미국 3대 증시도 사상 최고

8일 서울 KEB 하나 은행 본사에 설치된 전광판에 한국 증시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8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1.56% 오르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2.36%가 오르면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타이완의 자취안 지수와 홍콩의 항셍 지수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아시아 증시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어제 일제히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만1천 선과 1만3천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고, S&P500 지수도 종가 기준으로 3천800선을 넘으면서 기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