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탈탄소 계획, 산업계 지원이 과제

일본정부는 25일, 2050년의 탈탄소 사회를 위한 실행계획을 정리했습니다.

실행계획에서는 2030년대 중반까지 승용차의 신차 판매를 모두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 카 등으로 전환하며, 해상풍력 발전능력을 2040년까지 3000만에서 4500만kw까지 확대하고 차세대 에너지라고 불리는 수소를 발전 연료 등으로 활용해, 2050년의 이용량을 현재의 10배인 2000만톤 정도로 늘리는 등 14개 분야의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정부는 이 계획에 따라 기술개발과 실용화를 추진함으로써 2030년에 연간 90조엔, 2050년에는 연간 190조엔 정도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세대 차량의 보급에는 축전지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과 충전시설 정비가 필수적이며 수소의 제조단가도 대폭 줄일 필요가 있어, 목표 달성에는 기술적인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산과 세금, 금융 등의 정책을 총동원해서 산업계를 지원할 방침이어서 그 내용과 실효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탈탄소 계획, 산업계 지원이 과제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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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30년대 중반에 ‘탈 가솔린차’ 목표로 조정 중

일본 경제산업성이 2030년대 중반에 국내 신차 판매 시, 가솔린차량을 없애고 모든 차량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 등으로 하는 목표를 위해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가 수상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전체적으로 제로로 한다는 생각을 밝힘에 따라 경제산업성은 신차 판매 시, ‘탈 가솔린’ 차량의 목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목표에 대해 경제산업성은 ‘2030년대 중반에 전동화를 100퍼센트로 한다’는 방향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약 15년 후에는 신차 판매 시, 가솔린 엔진만의 차량을 제로로 하고 모든 차량을 이른바 ‘전동차’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전동차에는 엔진과 모터 양쪽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와 충전도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그리고 수소로 발전하면서 주행하는 연료전지차가 포함됩니다.

일본은 국내업체가 자신감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차도 포함해 탈가솔린을 목표로 할 방침으로, 명확한 목표를 내걸고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탈가솔린의 움직임을 주도해 나갈 생각입니다.

일본, 2030년대 중반에 ‘탈 가솔린차’ 목표로 조정 중 | NHK WORLD-JAPAN News

일본, 2030년대 중반에 ‘탈 가솔린차’ 목표로 조정 중 | NHK WORLD-JAPAN News

 

도쿄도지사, “2030년까지 순수 휘발유 엔진 차량 판매되지 않도록 할 생각”

도쿄도의 고이케 지사가 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내에서 판매되는 신차와 관련해 2030년까지 순수 휘발유 엔진 차량이 판매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탈 휘발유차’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도쿄도는 장래의 기후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없앨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9일 도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고이케 지사는 도내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대해 “승용차는 2030년, 이륜차는 2035년까지 ‘100% 비휘발유화’하기 위해 세계의 흐름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순수 휘발유 엔진 차량이 판매되지 않도록 하고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탈 휘발유차’ 목표와 관련해 경제산업성은 2030년대 중반까지 국내 신차에서 휘발유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모든 차량을 이른바 ‘전기자동차’로 바꾸는 목표를 세우기 위해 조정 중입니다.

따라서 승용차에 관한 도쿄도의 목표는 정부보다 5년 가까이 빠릅니다.

도쿄도지사, “2030년까지 순수 휘발유 엔진 차량 판매되지 않도록 할 생각” | NHK WORLD-JAPAN News

도쿄도지사, “2030년까지 순수 휘발유 엔진 차량 판매되지 않도록 할 생각”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