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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주,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자체생산 시작 본문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생산이 시작됐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시노백과 협력을 통해 전날부터 코로나백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탄탕 연구소는 초기에 하루 평균 60만∼100만회분을 생산하고 이후 생산량을 점차 늘려 내년 1월 초까지 4천만회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파울루주 정부는 이달 초부터 시노백으로부터 코로나백 원료물질을 수입하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부탄탕 연구소에서 어제부터 코로나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백 접종이 이뤄지려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리아 주지사는 10여개 주 정부가 코로나백 구매 의사를 밝혔다면서 "국가위생감시국의 승인이 내년 1월 중순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건부를 압박했다.
도리아 주지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보건 인력과 60세 이상 고령자, 원주민 등 취약계층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리아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지원이 없어도 주 정부 재원을 이용해 모든 주민에게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주 주민은 4천500만 명 수준이다.
시노백은 부탄탕 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9월 말 시노백과 백신 4천600만회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매 계약에는 자체 생산분도 포함됐다.
한편,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부 장관은 지난 8일 주지사들과 화상회의에서 주 정부별로 이루어지는 백신 접종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파주엘루 장관은 백신 접종 시기를 내년 3월로 발표했다가 내년 2월에 이어 이달로 세 차례나 바꾸면서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시노백,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코로나19: 중국이 개발한 백신은 어떤 것일까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베이징 기반의 제약사 시노백이 해외로 백신을 수출하는 등 큰 진전을 이뤘다.
지난 9일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 접종을 앞둔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내년 1월까지 180만 개의 백신이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그러나 시노백의 백신은 아직 최종 임상시험을 끝내지 못했다. 중국 백신은 어떤 것인지 정리했다.
시노백 백신, 다른 백신과 차이점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백식의 정식 명칭은 '코로나백(CoronaVac)'이다.
죽은 바이러스 입자를 이용해 인체의 면역체계를 바이러스에 노출시켜 효과를 보는 불활성 백신이다.
반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토대로 유전물질인 mRNA를 만들어 활용한다.
즉 유전물질을 가공해 인체에 투입하면 바이러스성 단백질을 생성하고, 인체가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형성하는 방식이다.
루오 다하이 난양공대 교수는 B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백은 광견병 백신처럼 전통적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RNA 백신은 새로운 유형 백신이지만 성공적인 사례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시노백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옥스퍼드 백신처럼 섭씨 2~8도의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옥스퍼드 백신은 침팬지에서 발견되는 감기 바이러스를 약화해 만들었다.
반면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 화이저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 점 때문에 시노백이나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특수 냉장 시설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에는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현시점에서는 말하기 어렵다.
과학 학술지 '랜싯'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백은 임상 1상과 2상 결과만 나온 상태다.
해당 연구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주펑카이는 임상시험 결과 이 백신이 "긴급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 1상에선 144명이, 2상에선 600명이 참여했다.
앞서 시노백 측은 지난 9월 1000명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됐다며 "일부가 경미한 피로감이나 통증을 보였지만 5% 이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백은 지난 10월 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나온 브라질에서 마지막 임상을 시작했다. 11월에 참여자 한 명이 사망하면서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사망 원인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개됐다.
시노백의 파트너사인 브라질의 부탄탄 연구소는 시노백이 오는 15일 이전에 최종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오 교수는 "알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된 현시점에서, 백신의 효능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초기 자료에 근거해보면 코로나백은 효과적인 백신일 가능성이 높지만, 임상 3상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수천 명이 참여하는 임상 3상에서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배정되고, 관찰자는 모르는 상태에서 위약 효과(플라시보)를 통해 통제된다. 이는 개체 수준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일 년에 생산가능한 양은?
시노백 그룹 회장은 관영 언론 CGTN에 "시노백은 새로 건설된 2만 제곱미터 규모의 생산 공장에서 연간 3억개 도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코로나19 백신처럼 시노백의 백신도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 인구의 10분의 1을 약간 넘는 수준인 1억5000명에게만 접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이미 인도네시아에 일부 물량이 전달됐고, 시노백은 터키, 브라질, 칠레 등과도 계약을 맺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백신 외교 전쟁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국가에 20억달러(약 2조1800억원) 규모의 국제 원조를 약속했다.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에도 백신 구매를 위해 10억달러를 차관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거래를 하면서 내세운 조건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유럽 최대 중국연구소인 독일 메르카토르(MERICS)의 분석가 제이콥 마델은 ABC 뉴스에 "중국 정부는 상업적, 외교적 이익을 위해 생존과 관련된 기술 제공을 반드시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이 국가들 입장에선 매우 필요한 것을 갖고 있으며 백신 제공을 자선 행위로 포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백신 비용이 얼마일지는 정확지 않다. 하지만 올 초 중국 저장성 이우시의 BBC팀은 간호사들이 약 400위안(약 6만6704원)을 받고 주사를 투여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바이오 파르마는 시노백 백신 한 개에 약 20만루피아(약 1만5500원) 정도가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1회 투여 비용이 4달러(약 4360원)인 옥스퍼드 백신보다 훨씬 비싸지만, 1회에 33달러(약 3만5970원)인 모더나 백신보다 낮은 수준이다.
모더나는 2021년 5억개 물량 공급을 예상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2021년 1분기 말까지 7억개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중국 개발 백신은?
현재 중국 백신 4개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중국인 100만여 명이 그 중 하나인 시노팜 백신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시노팜도 아직 임상 3상 자료를 발표하진 않았다.
앞서 데일 피셔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긴급 사용 허가를 통해 백신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전에 임상 3상 관련 분석을 기다리는 게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피셔 교수는 이러한 움직임이 "종래의 방식이 아니다"라면서 "서구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은 억제되고 있으며, 속도는 더디지만 사람들의 삶은 분명 코로나 이후 '뉴노멀(New Normal)' 시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보건 당국은 시노팜 백신의 임상 3상의 중간 분석 결과, 86%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정식으로 시노팜 백신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UAE 당국은 백신이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중국이 개발한 백신은 어떤 것일까? - BBC News 코리아
UAE "중국 시노팜 코로나 백신 86% 효능과 긴급사용 승인"
아랍에미리트 보건방역부는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86%의 효능을 보였다고 오늘(9일) 발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125개국 3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9월에 진행한 시노팜의 3상 임상 시험에 참여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9월 시노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보건방역부는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없다고 밝혔지만, 성명에는 위약을 투여한 사람의 수나 부작용 등 효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시노팜의 성공으로 자국 내에서 대량 접종과 경제 재개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中 시노팜 백신, UAE 등록 승인…면역 효능 86%
아부다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보건예방부가 9일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유한공사)에서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불화성화 백신의 정식 등록을 허가했다.
해당 보건예방부는 성명을 통해 관련 신청에 따라 아랍에미리트는 중국 시노팜에서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의 정식 등록을 허가하며, 이는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해당 백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큰 신뢰표를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3기 임상 실험을 통해 해당 불활성화 백신은 86%의 효능을 보이며, 중화항체의 혈청전환 비율은 99%, 경증의 중증, 위중 전이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다는 분석 결과를 얻었고, 심각한 안정성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 시노팜, 코로나 백신 출시 당국에 신청
중국 국유 제약사 시노팜(中國醫藥集團)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출시를 당국에 정식 신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노팜이 이미 중국국가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출고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정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 시노팜은 “규제 당국에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고했고 요청에 따라 관련 데이터를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시노팜은 또한 “백신 개발은 마케팅 이전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관련 데이터를 과학적이고 통제된 방식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류징전(劉敬楨) 시노팜 회장은 “지금까지 100만명 가까이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단 한건도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고 일부 가벼운 것만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 파견한 건설 인력과 외교관, 유학생이 시노팜 백신을 맞은 후 한명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류징전 회장은 시노팜이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내년에는 백신 생산능력이 10억 회분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제 백신 5개가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중 2개가 시노팜 산하 중국생물연구소가 개발한 것이다.
지난 7월 중국 당국은 긴급사용을 승인한 코로나 백신 3개 가운데 2개가 시노팜 백신이다.
시노팜이 자사 코로나 백신의 출시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중국의약 주가는 중국 증시에서 급등한 채 마감했고 홍콩 증시에서도 5.56% 뛰었다.
美 화이자·모더나에 맘 급해진 中 백신, 연일 자랑
중국이 자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폭증한 뒤 중국산 백신 효과 언급이 대폭 늘어나는 모양새다. 중국은 자국의 백신 개발이 가장 선두라고 자랑해왔다.
20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류징진 시노팜 당 서기 겸 회장은 자사에서 개발한 백신을 100만명 가까운 사람에 긴급 접종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중국 시노백도 백신 ‘코로나백’이 터키 임상시험에서 진전을 거뒀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날 보도했다. 터키 의료 분야 종사자 638명이 참여한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은 지난 9월 중순 시작됐다. 임상시험 지원자 가운데 150명이 331건의 부작용을 보였으나 심각한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백은 최근 브라질에서 3상 임상시험 지원자인 30대 남성이 사망한 일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가 재개된 백신이다. 현지 당국은 남성이 백신과 무관하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가오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주임은 지난 19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중국에서 3상 임상시험까지 끝난 백신은 없지만 화이자와 모더나는 자신들의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면서 “중국 백신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7월 의료진 등 특정그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외 건설현장 파견 노동자나 외교관, 유학생 등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시노팜 등이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중국 업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최근 5종으로 늘었다. 임상시험은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파키스탄, 페루, 터키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시노팜이나 시노백 같은 중국 업체들은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안정성과 유효성을 따져볼 자료가 현재까진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은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면서 경미한 부작용이 무엇인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중국은 연구개발, 임상시험, 생산, 긴급사용 등 각 방면에서 자국 백신이 글로벌 선두라고 자신감을 보여 왔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진전이 느리다는 뜻은 아니라는 게 중국의 논리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와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은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고 각국 국민은 백신을 맞을 권리가 있어 중국이 개발한 백신은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fnnews.com
코로나19: 접종 시작한 중국산 백신, 믿을 수 있을까?
중국 동부 이우시에서 지난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BBC 중국 특파원이 방문한 지역 병원에서는 수백 명이 선착순 접종을 위해 줄을 섰다.
중국 국유기업 시노팜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은 자회사인 ‘중국생물기술집단(CNBG)’이 개발 중이다.
현재 중국 정부와 언론은 이 백신이 매우 안전하고 효과도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어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백신에 대해선 아직 '렌싯(Lancet)' 등 유력 의학학술저널을 통한 연구결과 발표도 이뤄지지 않은 만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또 BBC가 방문한 보건소 내부에는 사용한 주사기가 쓰레기통에 그대로 널부러져있는 등 경악스러운 모습도 포착됐다.
중국 동부 이우시에서 로빈 브렌트 BBC 뉴스 중국 특파원이 전한다.
www.bbc.com/korean/international-54613927
中 외교부 대변인, 코로나19 백신 국제 협력 관련 답변
[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18일 열린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이 코로나19 백신 국제 협력 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관련 질문에 자오 대변인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정부는 가장 먼저 불활성화 백신, 재조합 단백질 백신,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약독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벡터 백신, 핵산 백신 등 5개의 기술 로드맵을 마련해 개발 업무를 규범적이고 질서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파키스탄, 페루 등 여러 국가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여러 개의 백신도 1상·2상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정부와 기업은 양자·다자 루트를 통해 백신 국제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생산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이니셔티브(ACT-A)와 ‘연대 계획’의 다지역·다국가임상시험센터(MRCT)에 가입했다. 중국은 또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촉진하고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을 보장하는 백신 공급 협의체 코백스(COVAX)에 가입했으며, 동시에 능력이 있는 더 많은 국가들의 코백스 지원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中 약속 현실로 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보건예방부가 9일 정식으로 중국국약그룹이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불활성화 백신을 정식 등록한다고 선포했다. 불과 며칠전에는 중국으로부터 운송된 두 번째 100만 개의 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 운송되었으며, 중국에서 보낸 120만 개에 달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운송되었다.
습근평(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은 얼마전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약속을 이행해 기타 개도국에 도움과 지지를 제공할 것이며 각국 인민들이 사용 가능한 공공제품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백신 연구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중국 측의 상술한 염원이 현실로 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의 하나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웠다. 첫 코로나19 백신의 도착은 인도네시아의 방역행동에 힘있는 지지로 될 것임은 의심할 바 없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은 인도네시아 인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뿐만이 아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도 중국산 3500만 개의 코로나19백신 구입 계획을 세웠으며, 터키는 5000만 개의 중국의 코로나19백신을 구입했는데 그 백신이 최근 멕시코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은 관건적인 시각 말한 대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백신의 공급과 수요간 모순 완화를 추동하고 있고 전 세계 방역에 새로운 희망을 갖다주고 있다. "포춘"지는 5일 중국의 코로나19백신이 글로벌 백신공급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방역에 직면해 중국은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 백신연구개발수준이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라로서 중국은 이미 여러가지 백신이 3기 임상실험 단계에 진입했으며 아울러 충분한 생산 및 자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실시계획"에 가입했다. 그 목적은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촉진하고 개도국에 대한 백신공급을 확보하고 또한 보다 많은 능력있는 나라들을 이끌어 "실시계획"에 가입하게 하고 이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서이다.
최근 습근평 주석의 특별대표이며 중국 국무위원인 왕의 외교부장은 코로나19 방역 문제 관련 유엔 특별 총회에서 한 화상 연설에서 중국은 계속해 백신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지지와 도움을 제공할 것이며 인류보건건강 공동체 구축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이는 중국측이 재차 세계와 제휴해 방역을 강화하려는 진심어린 뜻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일부 서방 정치인과 언론은 백신 개발의 진전과 세계에 대한 기여를 두고 악의적인 왜곡을 하면서 "중국이 백신을 지정학적 도구로 삼는다", "서방의 백신 개발 기술을 절취했다"는 등 루머를 유포하고 있다.
이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도 있고 서방의 백신이 더 큰 시장을 점유하게 하기 위한 상업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중국의 백신은 일부 중요한 동반국의 공감을 얻었는데 이는 그런 날조에 대한 가장 좋은 반격이다.
신용을 중히 여기는 책임적인 대국인 중국은 일관되게 유엔과 세계보건기구의 창의를 지지할 것이며 각국과 밀접히 협력해 개도국의 수요를 우선 고려해 백신의 공평하고 균형적이며 합리한 배분을 촉진하고 끊임없이 "터널 끝의 빛"을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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