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상, APEC정상회의에서 디지털화 추진 표명

스가 일본수상은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화상 연설하고,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 제로로 하는 탈탄소사회 실현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일본과 미국, 중국 등 21개 나라와 지역이 참가하는 APEC의 일련의 회의는 19일부터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데, 스가 수상은 20일 각국 정상 등이 참가하는 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했습니다.

스가 수상은 연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행동양식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화 가속이 중요하므로 일본은 사령탑으로서 디지털청을 설립하고 민간의 활력을 이용하기 위해 디지털화를 저해하는 규제는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조속히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제로로 하는 탈탄소사회 실현을 추구할 것이며, 혁신과 에너지 강인성의 향상을 통해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해 내향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경제의 규범제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인 RCEP의 조기 체결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권의 실현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