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24일부터 일본 방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오는 24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스가 수상, 모테기 외상과 회담할 전망입니다.

지난 9월 스가 내각이 출범함에 따라 일중 양국 정부는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을 위해 양국의 정치 일정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미국을 비롯해 호주와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에 중국은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련의 회담을 통해 중국과의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목표로, 정상간 왕래를 포함한 고위급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중국의 해양진출 등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우려도 전하는 등,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