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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열차 시대 열리나...버진 하이퍼루프 첫 유인 주행시험 성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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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열차 시대 열리나...버진 하이퍼루프 첫 유인 주행시험 성공

CIA bear 허관(許灌) 2020. 11. 9. 19:27

버진 하이퍼루프 유인 주행시험

차세대 운송수단이라 불리는 초고속 진 열차 하이퍼루프가 첫 유인 주행에 성공했다.

버진 하이퍼루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인근 네바다 사막의 실험터널에서 첫 유인 시험주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모의 주행에는 버진 관계자 2명이 참여해 15초에 500m 실험 터널을 주파했으며, 최대 시속 172km로 달렸다. 버진 하이퍼루프는 앞으로 시속 1000km 이상의 하이퍼루프 개발이 목표다. 진공 튜브 속을 달리는 하이퍼루프의 유인 주행시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험주행에 참여한 새라 루시엔은 BBC에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들뜨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루시엔과 조시 기젤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CTO)는 8일(현지시간) 열린 모의 주행에 간편한 플리스와 청바지를 입고 참여했다. 루시엔은 주행거리가 짧아 긴 트랙을 달릴 때보다 가속이 "많이 빨랐다"고 느꼈지만, 멀미가 나거나 몸에 이상없이 진행됐고 “전혀 롤러코스터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행거리가 속도를 내는 데에 방해됐다고 말했다

미국 네바다 사막의 버진 하이퍼루프 실험트랙

개발에 수년이 걸린 하이퍼루프의 개념은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일부 비평가는 머스크의 아이디어를 공상과학이라고 묘사했다.

버진 하이퍼루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기부상열차 마그레브(maglev)를 진공 상태를 이용해 더 빠르게 주행하는 것으로 하이퍼루프 열차를 만들어냈다.

마그레브 열차는 2015년 일본 후지산 인근에서 374mph의 속도로 달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지금은 회사를 떠났지만 버진 하이퍼루프 원의 전 CEO 롭 로이드는 하이퍼루프 열차로 약 72km 떨어진 개트윅 공항과 런던 히스로 공항을 4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고 BBC에 말한 바 있다.

최고 시속 1000km까지 낼 수 있는 버진 하이퍼루프

아랍에미리트(UAE)도 하이퍼루프를 도입을 추진하고 한다. 버진 하이퍼루프는 1시간 이상 걸리는 두바이-아부다비 구간을 1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노선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하이퍼루프 시스템이 계획 허가를 받고, 여행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방대한 진공 튜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등 상당한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시안은 이러한 잠재적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많은 위험을 잘 극복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미래의 교통수단을 찾고 있다"며 "오늘날 혹은 과거의 교통 시스템을 계속 구축하면서 동일한 문제를 마주하느냐, 무언가 만들어내서 그 문제들을 해결하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BBC 뉴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