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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코로나 사태 정치화 말아야” 본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정치화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75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전 세계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현시점에서 세계는 대결이 아닌 단합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그 어떤 국가와 전쟁을 할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코로나 대응과 관련 “과학적인 지침을 따라야 하며, 세계보건기구(WHO)에 주도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정치적 논쟁거리로 삼거나, 오명을 씌우려는 어떤 시도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국가도 세계 문제를 지배하고, 타국가의 운명을 조종하거나, 개발 이익을 자국에게만 돌릴 권한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방주의는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 초기 대응에 실패해 전염병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며 중국을 맹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新추세와 新도전 앞에 다자주의 실천 어떻게? 시진핑, 4개 키워드로 강조
2020년은 유엔 창설 75주년의 해다. 75년간 시련을 겪어온 유엔이지만 여전히 생기로 넘친다.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백 년 만에 찾아온 변혁 시기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를 새로운 갈림길로 밀어붙였다. 75년간 여러 사건, 사고를 겪은 유엔은 새로운 추세와 새로운 도전 앞에 어떻게 직면하고 있는가?
9월 2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담화를 발표하며 4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올바른 도리 견지
대소국가 간 상호존중, 일률평등은 시대적 진보의 요구이자 유엔 헌장의 첫 원칙이다. 어떤 국가라도 국제적인 문제를 도맡거나, 타국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거나, 발전 우위의 권리를 독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제멋대로 행동하거나 패권, 따돌림, 횡포를 부릴 수 없다. 일방주의는 해결책이 없으며, 공동논의, 공동건설, 공동향유를 지켜야 하고, 각국이 공동으로 보편적 안보 수호, 발전 성과 향유, 세계 운명을 장악해야 한다. 개도국가의 유엔 내 대표성과 발언권을 한층 높이고, 유엔이 대다수 국가의 이익과 의지를 더욱 균형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치 단행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은 국제 관계를 처리하는 근본적인 규칙이자 국제 질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초석으로 반드시 이를 굳건하게 지켜야 한다. 각국 관계와 이익은 제도와 규칙으로만 조율할 수 있는 것이지 누구의 주먹이 크기 때문에 누구 말을 듣는 것이 아니다. 대국은 응당 국제 법치의 선도자, 수호자로 솔선수범해 약속을 준수하고, 예외를 두거나 이중잣대를 적용하거나 국제법을 왜곡해서는 안 되며, 법치의 이름으로 타국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서도 안 된다.
협력 촉진
국제협력 촉진은 유엔 창설의 초심이며 유엔 헌장의 중요한 취지다. 냉전 사고에 기반한 이데올로기 판단과 제로섬 게임은 자국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대처할 수 없다. 대화가 충돌을, 협상이 핍박을, 윈윈이 제로섬을 대신하고, 자국 이익과 각국 공동이익을 결합해 각국 공동이익의 교차점을 확대함으로 조화롭고 협력적인 국제 대가족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행동 결집
다자주의를 실천해 탁상공론보다는 실천으로 옮기고, 처방전만 쓰고 효과가 없어서는 안 된다. 유엔은 문제 해결을 출발점으로, 보이는 성과를 방향점으로 삼아 안보, 발전, 인권을 균형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2030년 지속 가능한 발전 어젠다> 이행을 계기로 공공보건 등 새로운 안보 문제 대응을 유엔 사업의 우선 방향으로 삼으며, 발전 문제를 글로벌 거시적 관점에서 우선적 위치에 두어 생존권과 발전권을 촉진, 보호하는 데 더욱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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