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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 수상, 성과 올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본문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고 하룻밤이 지난 17일 아침, 스가 수상은 수상관저에 들어가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출발시켜 확실한 성과를 올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99대 수상으로 선출된 스가 수상은 16일 밤, 새로운 내각을 출범시키고 첫 각의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겠다는 등의 기본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스가 내각의 기본방침에서는 코로나19등의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고, 아베 정권의 정책을 계승하며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행정의 수직적 관계와 전례주의를 타파하고 기득권익에 얽매이지 않는, 규제 개혁을 전력으로 추진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대응에 대해, 감염대책과 사회경제활동의 양립을 꾀하며, 내년 전반까지 전 국민 분의 백신 확보를 목표로 감염대책을 강구한다는 전제하에 관광과 음식 업계 등의 손해를 지원하며 디지털화 등을 위해 집중적인 개혁과 필요한 투자를 통해 강력한 경제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출산율 대책으로 불임치료에 보험 적용을 실현하고 기능하는 일미동맹을 기축으로 한 외교와 안전보장정책을 전개하며, '전후 외교의 총결산'을 목표로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내각 출범, 각국 정상으로부터 축하와 기대
스가 내각이 16일 정식으로 출범하자 각국 정상들이 축하와 새 정권에 대한 기대를 전해 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일미관계는 그 어느때보다도 강력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계를 더욱 강화해 스가 수상과 연대해 갈 것을 고대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스가 수상에게 축전을 보내 “우호적인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와 세계에 있어 중요한 국가이며, 새 시대의 중일관계 구축을 추진해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고 함께 발전해 가기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스가 수상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보도관은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일본 측이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성명을 통해 “근년 독일과 일본의 관계는 한층 폭넓고 깊어졌다”면서 다국간 협조와 자유무역 등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갈 것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타이완의 총통부는, 차이잉원 총통이 축하를 표명했다고 발표한 뒤, 스가 수상은 타이완의 국제조직 참가를 지지해 왔다며, ‘중요한 국제적인 친구’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새 내각 일미관계 강화 방침, 납치문제와 한국 러시아 관계 등 남겨진 과제 해결해야
16일 새 내각을 출범시킨 스가 수상은 기자회견에서 새 내각의 외교에 관해 “일본을 둘러싼 환경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근린각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수상은 아베 내각의 방침을 계승해 계속해서 일미동맹을 기축으로 한 전략적인 외교를 전개한다는 생각으로, 11월3일에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고려해, 정상 간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일미관계를 한층 강화해 갈 방침입니다.
또 중국과도 관계 안정화에 노력하는 한편, 홍콩문제 그리고 동중국해 남중국해로의 해양진출 등에 국제적인 비판이 고조되고 있음에 따라, 일본의 입장을 끈기있게 전달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설득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아베 내각이 최중요 과제로 삼았으며 자신이 담당상을 맡았던 납치문제와, 태평양전쟁 중의 징용 관련 문제 등으로 냉각된 일한관계, 그리고 러시아와의 평화조약협상 등 남겨진 과제를 해결해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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