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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정보시스템 데이터 파악 못하고 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27. 15:23

코로나19의 감염자 정보를 집약하는 일본 정부의 데이터베이스가 시스템을 변경한 뒤 정부가 '발병일'과 '직업' 등의 데이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후생노동성에 대한 취재로 밝혀졌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정부가 지난 5월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도입을 추진해 온 정보시스템 '허시스 (HER-SYS)'입니다.
이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감염자의 여러 정보를 입력하고 정부가 일괄해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보건소를 운영하는 거의 모든 지자체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시스템은 아직 정비 중으로 집계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가 '발병일'과 '직업' 등의 데이터를 파악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감염증 분석에 정통한 국립병원기구 미에병원의 다니구치 기요스 임상연구부장은 "감염이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확산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로, 감염 동향을 파악하는 데는 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하고 "분석하지 못한다면 대책을 세울 수도 없으므로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문제는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지자체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감염자의 정보는 수집하고 있고, 유행 상황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감염 대책의 지연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