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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장관 타이완 방문...1979년 단교 후 최고위급 본문

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미 보건장관 타이완 방문...1979년 단교 후 최고위급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6. 21:10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후생부 장관.

미 보건후생부 장관이 조만간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 보건후생부는4일 성명을 통해 알렉스 에이자 장관의 역사적인 방문이 미국과 타이완의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양국간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렉스 에이자 장관은 1979년 단교 이후 타이완을 방문하는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에이자 장관은 타이완 당국자들과 회담을 갖고 타이완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타이완 외무부는 에이자 장관이 차이잉원 총통과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자유롭고 투명한 민주주의 사회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운 타이완의 괄목할 만한 성공을 높이 샀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5일 “타이완은 중-미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양국관계를 해치지 않기 위해 타이완과의 모든 형태의 공식적 접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미 보건장관, 타이완 방문 예정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후생부 장관.

진행자)미국 보건장관이 곧 타이완을 방문한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후생부 장관이 며칠 안에 타이완을 방문한다고 보건후생부가 밝혔습니다. 미 보건후생부는 4일 늦게 성명을 발표하고, 에이자 장관의 타이완 방문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진행자) 보건장관의 타이완 방문이 특별히 역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에이자 장관은 미국이 지난 1979년, 중국과 공식 수교를 맺고 타이완과 단교한 이래, 타이완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미국 정부  관리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4년 지나 매카시 당시 환경보호청장이 타이완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각료급으로서는 최고위급의 방문이 되는데요. 에이자 장관의 타이완 방문으로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에이자 장관이 타이완을 방문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보건부는 성명에서, 에이자 장관의 역사적 방문은 미국과 타이완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양측의 협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타이완의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타이완은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470여 명에 그쳤고요. 사망자는 7명이 발생했습니다. 타이완의 인구가 2천400만 명 정도니까 성공적인 방역을 한 셈인데요. 에이자 보건장관도  타이완이 투명하고 자유로운 민주사회로서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높이 평가해왔습니다. 

진행자) 에이자 장관이 전에도 타이완 보건장관과 코로나 상황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 4월, 에이자 장관이 천쉬청 타이완 보건장관과 전화로 코로나 사태를 논의했는데요. 흔한 일은 아닙니다. 

진행자) 지금 타이완은 세계보건기구(WHO) 가입을 추진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타이완은 중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회원국이 아니라 옵서버로 WHO 총회에 참가해왔는데요. 지난 2016년부터는 이마저도 중국의 반대로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타이완은 코로나 모범 방역국 평가를 계기로 재가입을 추진하고 있고요. 미국은 이를 지지해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진행자) 중국은 이번 미 보건장관 방문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즉각 반발했습니다. 미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5일 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는데요. 타이완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가장 민감한 문제 가운데 하나라며, 타이완과의 모든 공식 접촉을 끊으라고 미국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