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리덩후이 전 타이완 총통 추모 성명 발표

타이완의 리덩후이 전 총통의 별세와 관련해, 미국의 트럼프 정권에서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이어서 백악관에서도 31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비보를 접하고 슬픔에 빠졌다"며 "미국 국민을 대표해 타이완 사람들과 리덩후이 전 총통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추모했습니다.

이어, 리 전 총통에 대해 "타이완 주민이 뽑은 첫 지도자로 임기 제한에 따라 퇴임했다"고 언급하고 "리 전 총통이 설계한 타이완의 민주주의 체제는 지역과 세계에 있어 주민을 가장 우선시하는 통치의 빛나는 모범"이라며 "사람들은 리 전 총통을 민주주의의 원칙과 인간의 존엄을 굳게 지킨 인물로 기억할 것"이라며 기리고, 타이완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