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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시민들이 리덩후이 전 총통 애도 본문
타이완의 민주화를 일궈낸 리덩후이 전 총통의 별세로 타이베이 시내에 분향소가 마련돼 차이잉원 총통과 시민들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타이완에서 첫 직접투표로 총통선거를 실시하는 등 민주화를 위해 진력한 리덩후이 전 총통이 30일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97세에 별세했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에는 1일부터 분향소가 마련돼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해 정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분향소에는 리덩후이 전 총통이 즐겨 들었다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흘렀고 시민들은 리 전 총통의 영정 앞에서 손을 모으거나 헌화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타이베이에 있는 일본의 창구기관 ‘일본타이완교류협회’의 이즈미 히로야스 대표도 분향소를 찾아 “일본과 타이완에 있어 실로 소중한 분을 잃어 슬프다”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타이완의 기초를 마련한 위대한 정치가였다”고 말했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40대 남성은 “사회와 정치를 비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것은 리 전 총통의 공헌으로 이는 간단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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