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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이지스어쇼어 배치 계획 철회 안해" 본문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일본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의 자국 배치를 취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대행은 이날 "미국은 일본 정부가 효과적인 비용효율 대안 결정을 위해 이 프로그램의 일부 기술적 측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은 미·일 동맹과 일본 정부, 그리고 일본 국민에게 확실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이지스 어쇼어 미사일 방어체계(MD) 배치 계획을 비용 등의 이유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로켓 부스터의 안전한 착륙 보장을 위해 미사일의 개조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한편 미 정부는 일본에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가 양국 국방협력을 강화하고, 미군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일 방위상, 이지스 어쇼어 중지로 ‘방위계획대강’ 재검토 가능성 표명
신형 요격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배치계획이 중지된 데 따라 고노 일본 방위상은 방위력 정비 지침이 되는 ‘방위계획 대강’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스 어쇼어’ 배치계획이 중지된 데 따라 아베 수상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부터 NSC,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일본의 안전보장전략을 논의해 새로운 방향성을 발표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배치 진행이 중지된 데 따라 향후 어떤 체제를 구축할 지는 전체적인 안전보장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논의 결과에 따라서는 ‘방위계획 대강’과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재작년에 수립된 ‘방위계획 대강’ 등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육상 미사일방어망 ‘이지스어쇼어’ 백지화
일본 정부가 15일 지상 배치형 미사일 방어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술적,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계획이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계획이 진전되려면 추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통보하고 정부는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자국의 아키타현과 야마구치현 등에 이 시스템을 배치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전자파와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미사일 배치에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고노 방위상은 해상 기반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SDF 함정이 당분간 적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7년 12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총 2천404억엔 규모의 미국산 이지스 어쇼어 2기 도입을 결정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
일본, 신형요격미사일 배치계획 중지, 시스템 전용 검토
신형요격미사일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배치계획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미국 측과 이미 약 1800억엔의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데 따라 호위함에 탑재 가능한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지스 어쇼어’ 의 배치와 관련해 방위성은 고성능레이더를 포함한 본체와 유지운용비 등 도입에 약 4500억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방위예산의 압박도 지적되고 있었습니다.
배치 계획은 기술적인 문제를 이유로 중단됐으나 방위성에 따르면, 이미 고성능레이더를 포함한 본체 등의 취득을 위해 미국 측과 약 1800억엔의 계약을 맺고 있고 약 200억엔은 지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을 취소할 경우, 이러한 비용이 어떻게 될지 전망할 수 없지만, 이미 개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고성능레이더를 호위함에 탑재 가능한지 검토할 생각입니다.
일본 이지스 어쇼어 배치 중단, 야당 추궁 방침
고노 일본 방위상이 기술적인 문제를 이유로 신형 요격 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배치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야마구치현과 아키타현에 있는 자위대 훈련장에 신형 요격 미사일 ‘이지스 어쇼어’를 배치할 계획이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15일,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때 사용하는 추진 보조 장치인 ‘부스터’를 안전하게 낙하시키기 위해서는 미사일 자체를 개량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언급한 뒤 “비용과 기간을 고려하면 배치는 합리적이지 않다”며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향후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방위성 간부가 현행 시스템을 배치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발견하기 곤란하다고 밝힌 만큼 계획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의 공조가 필수적인 데다 시스템 구매 계약도 추진 중인 만큼 보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정중히 설명해 이해를 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야당 측은 정부의 이번 판단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배치가 필요하다던 기존 설명에 어긋난다는 입장으로, 16일에 열리는 중의원 안전보장 위원회 등에서 추궁할 방침입니다.
북한 전략 로켓군 배치도(미사일 사거리)는 다음과 같다 전방구역(남한전역 공격 목표)과 중앙구역(주일미군과 일본지역 공격목표), 후방구역(괌과 태평양 미군기지 공격 목표) 으로 나누어 배치 돼 오고 있다 북한 3개의 탄도 미사일이 태평양 괌에도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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