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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 주민 1천만 명 이상 인도주의 위기 직면”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 평민층 식량난 자료

WFP “북 주민 1천만 명 이상 인도주의 위기 직면”

CIA bear 허관(許灌) 2020. 6. 10. 13:50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Elisabeth Byrs) 대변인이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상으로 열린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앵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암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 1천만 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Elisabeth Byrs) 대변인은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자설명회를 통해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여전히 암울하다”며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한 이 시점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At this time of great nee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not look away DPRK.)

바이어스 대변인: 만성적인 영양실조가 지속적으로 널리 퍼져 있어서, 임신부와 수유부 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건강과 발육에 장기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Malnutrition has been persistent and widespread causing long-term damage to the health and development of children, as well as pregnant and nursing mothers.)

그러면서 바이어스 대변인은 북한 전체 인구의 40%, 1,000만 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There are over 10 million people and nearly 40% of the country's population who needs a humanitarian assistance.)

아울러 그는 북한 주민 1,040만 명이 깨끗한 식수와 용수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바이어스 대변인은 북한의 5세 미만 170만 명이 자연재해와 코로나19 등의 위험에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의 10명 중 1명이 저체중이며, 5 명 중 1명이 발육부진(stunted)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어스 대변인은 세계식량계획이 올해 대북사업을 통해 북한 주민 120만 명을 대상으로 식량을 지원하길 바란다면서, 올해 대북사업을 위해 미화 5천4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식량계획이 지난 1995년부터 북한의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영양지원을 해오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어스 대변인은 세계식량계획이 지난해 북한 주민 약 90만명에게 식량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지난달 23일 공개한 ‘코로나19: 외부 상황보고서’(COVID-19: External Situation Report #8)를 통해 북한 내 영양지원 활동이 중단(suspended)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국가 중에서 영양지원 활동이 중단된 국가로 북한과 스리랑카, 라오스 3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북한에서 지원 활동이 중단된 시점과 그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자유아시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