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치 씨 주최 수제 마스크 대회

미야마에서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동시에 수제 마스크 디자인을 겨루는 대회를 인터넷에서 개최해, 사흘 동안에 2만건 이상의 작품이 투고됐습니다.

지난 13일 수치 씨가 직접 제작했다는 힌색 천에 옅은 줄무늬가 일부 들어간 마스크 사진을 교류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투고한 것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작품 투고 접수가 계속됐습니다.

그 결과 미얀마 국기를 무늬로 넣은 디자인이나 꽃무늬가 장식된 디자인 등 2만건 이상이 투고돼, 얼마나 많은 ‘좋아요’를 받는지로 인기를 겨루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현재 181명이고 사망자는 6명입니다.

정부는 의료체제가 취약함에 따라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 금지하고 귀국하는 자국민도 한달 가까이 격리조치하는 강력한 방역대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인적이동과 외출을 제한해서 감염 확대를 최대한 억제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