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코로나19와 섹스: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본문
성관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민망해서 물어보지 못한 질문일 수 있다.
응급실 전문의 알렉스 조지와 섹스 전문기자 알릭스 폭스가 코로나19와 성관계와 관련해 자주 들어오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알렉스 조지 의사와 알릭스 폭스 기자가 안전한 코로나19 성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성관계를 해도 안전한가요?
이미 연인 관계로 파트너와 같이 살거나 주거 환경이 같다면, 그 상황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파트너나 본인이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집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심할 경우, 자가격리가 필요합니다. 이상적으로는 항상 2m 간격을 두고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내 증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파트너도 같은 증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연인을 위해 거리를 두고 생활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파트너라면요?
새로운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피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상대방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니까요.
무증상 환자들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아무리 컨디션이 좋고 건강상 문제가 없다고 해도 본인이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키스하거나 신체적 접촉이 있다면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겠죠.
최근 새로 만난 사람과 키스했어요. 이후 그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이는 이와 키스를 했거나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면, 최대한 자가격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세요. 의심 증상이 며칠간 계속 나타난다면, 1339나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을 받으세요.
이후 키스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바로 선별진료소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확진 환자와 키스를 했다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됩니다.
반대로 본인에게 먼저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사실을 바로 상대방에게 전해야 합니다.
전에는 성관계를 가질 때,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야 할까요?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먼저 살펴봐야겠네요. 파트너와 내가 성병 검사를 받고, 피임 시술이나 경구 피임약 등 다른 피임 방법을 사용하고 있거나, 파트너와 함께 임신을 계획하고 있어서 쓰지 않았던 것이라면 상관없습니다.
다만 질외사정법과 같은 방법에 의존해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면, 성병 예방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콘돔을 사용하실 것을 조언드립니다.
다른 사람의 성기를 만지는 것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나요?
상대방의 성기를 만질 정도로 친밀해졌다면, 키스도 했을 가능성이 크겠죠.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분비물을 통해 배출됩니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키스나 손으로 신체를 만지는 행위로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최소화해야만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함께 사는 파트너가 아니라면, 그 누구와 그 어떤 신체 접촉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솔로 탈출을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연애도 못 하는 건가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런 상황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많은 분이 고민하고 계십니다.
연인과 평소보다 더 친밀한 편지를 주고받았다거나, 솔로들의 경우 화상 전화를 활용해 각자의 집에서 첫 데이트를 하는 등 각양각색의 방법들이 나오고 있어요.
창의력을 활용한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두면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이번 기회에 내 파트너와 나 자신의 성욕에 대해 다른 각도로 공부해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뭔지 시간과 거리를 두고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HIV에 걸린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더 큰가요?
테렌스 히긴스 트러스트 병원의 마이클 브레이디 교수는 만약 당신이 HIV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있고, CD4 수치(감염과 싸우기 위한 백혈구의 수)가 좋고, 혈액 내 HIV 양이 감지되지 않을 정도라면, 면역 체계가 특별히 더 약하다고 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인이 HIV 양성이라면 처방받은 약을 계속 먹으면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그대로 준수하시면 됩니다.
-BBC 뉴스 코리아-
코로나 19는 보통 비말접촉(飛沫接觸)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감염된 대다수가 밀폐 공간, 많은 사람의 밀집, 그리고 많은 사람의 대화 등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곳에서 감염됐다며 그런 장소를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비말감염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튀어나오는 작은 침방울인 비말을 통한 전염 방식이다
따라서 비말감염의 전파 범위는 감염자의 2~3m 이내로 본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한다면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아도 비말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예방이다
전염병[傳染病]
염병(染病)이라고도 한다. 전염병은 병원균에 의하여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또는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급속하게 또는 만성적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고통을 당하거나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사회의 큰 혼란을 일으키게 한다. 예로부터 인류는 이와 같은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그 병으로부터 해방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전염병의 예방은 19세기 후반에 결실을 보게 된 과학적 미생물학의 발전에 힘입어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나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이와 같은 전염병의 유행과 치료에 관한 지식은 국가와 민족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면서 다르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코로나19 증상은 지속적인 마른 기침과 고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조건을 정리해봤다
1.밀폐
지금까지의 집단 전파 사례가 가지는 공통분모 중 가장 눈에 띄는 조건은 '밀폐'였다.
홍콩에서 내린 남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후 격리됐던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크루즈가 그 대표적 사례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집단 감염 사례도 마찬가지로 밀폐된 예배당을 통해 발생했다. 그리고 한국이나 중국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병원이나 요양벙원이었다
2.정보의 차단
정보의 차단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한 우한시에서는 지난 1월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가능성을 일축하며 병을 숨기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우한 중앙 병원의 안과 의사 리 웬리앙이 전염병의 위험을 동료 의사들에게 알렸다가 관계자들의 위협을 받은 것이다.
리 웬리앙은 병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6일 오후 사망했다
비말 감염[Droplet Infection, 飛沫感染]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튀어나오는 작은 침방울인 비말을 통한 전염 방식. '포말감염', '점적감염'이라고도 한다. 공기감염과 함께 호흡기를 통한 전염병의 대표적인 전염방식으로, 결핵·인플루엔자·폐렴·디프테리아 등이 비말감염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비말은 배출된 후 1~2m 날아가다가 낙하되므로 감염자의 2~3m가 비말감염의 전파 범위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공간적인 격리가 가장 중요하며, 불가피한 경우 직접 접촉을 피하고 적절한 규격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1.개요
비말감염(Droplet Infection)이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飛沫)을 통한 질병 전염 방식으로, '포말감염(泡沫感染)', '점적감염(點滴感染) '이라고도 한다. 감염자의 입과 코를 통해 배출된 체액을 통해 다른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다. 호흡기계 전염병의 대표적인 감염 방식으로 결핵이나 유행성 감기, 폐렴 등이 비말감염으로 전염된다
2.비말의 정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중으로 배출되는 지름 5μm 이상인 체액의 입자를 비말이라고 한다. 5μm 이상의 체액 입자는 대개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기 중에 오래 떠돌 수가 없기 때문에 배출된 후 1~2m 정도 비산되다가 초당 30~60cm 속도로 낙하한다. 따라서 비말감염의 전파 범위는 감염자의 2~3m 이내로 본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한다면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아도 비말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3.접촉감염·공기감염과의 차이
일반적으로 호흡기 전염병 감염균의 전파 방식은 크게 접촉감염(contact infection), 비말감염(droplet infection), 공기감염(airborne ifection)으로 구분된다. 병원체에 따라 어떤 감염균은 이들 가운데 2가지, 또는 3가지 방식 모두를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1)접촉감염
기침이나 재채기를 손으로 가려서 침 등의 비말이 묻은 상태에서 악수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를 접촉감염이라고 하고, 비말이 묻은 손으로 손잡이 등을 잡은 후 그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만져 전염되는 방식은 간접접촉감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는 점에서는 비말감염과 같으나, 비말감염은 주로 공기 중 비말이 떠 있는 상태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을 의미하고, 접촉감염은 비말에 직접 신체나 피부가 닿거나, 또는 감염자의 비말이 묻어 있는 사물에 접촉하여 감염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공기감염
비말보다 작아 공기중에 떠도는 비말핵(droplet nuclei)에 의한 감염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분출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을 떠돌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 등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감염자가 기침을 할 때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침방울이 5μm 이하의 에어로졸(Aerosol, 연무질) 형태로 공기 중에 분출되기도 하는데, 이때 밖으로 나온 바이러스가 공기 중을 떠돌다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에어로졸 형태로 분출된 미세한 입자는 수분이 증발되면 비말핵(Droplet nuclei)이 되어 폐포까지 침투한다. 따라서 공기감염을 비말핵감염이라고도 하며, 비말핵의 이동거리는 약 2m에서 48m 이상으로 공기감염 방식은 비말감염보다 전염성이 높다. 한국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공기감염 질환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형인플루엔자(H1N1),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이다.
4.비말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
비말감염은 결핵, 백일해, 디프레리아, 인플루엔자, 폐페스트, 백일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주로 호흡기 질환에서 나타나며, 병원체에 따라 접촉감염, 공기감염이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호흡기 질환이 아닌 경우에도 비말감염이 주요 감염경로인 질환도 있다. 수두의 경우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데 공기 중의 비말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공기감염 및 수두나 대상포진으로 발생한 피부병변 수포액의 직접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5.예방
비말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염자나 보균자와의 물리적 차단이 가장 권장된다. 따라서 병원이나 시설 등의 경우, 감염자나 보균자의 이동 동선을 제한하여 비감염자와 같은 공간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감염 확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이다. 같은 공간에 노출되었더라도 감염이 가능한 2~3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0.3~0.4㎛ 크기의 미립자를 차단할 수 있는 등급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이 등급의 마스크(한국KF94, 미국 N95)를 착용할 경우 94~95%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Guide Ear&Bird's Eye8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 항공모함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0) | 2020.04.01 |
---|---|
코로나19: 후각, 미각 상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일까? (0) | 2020.04.01 |
WHO, 코로나19 "아시아 종식까지 갈 길 멀어" (0) | 2020.04.01 |
코로나19 관련 의문점과 주의점 (0) | 2020.04.01 |
질본이 예측한 최악의 시나리오... 결국 대구에서 발생해버렸다 (0) | 202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