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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내달 당대회 연기 본문
일본 집권 자민당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3월8일 도쿄에서 개최할 예정인 당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전 열린 당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최대 정치행사인 당대회를 무기한 늦추기로 했다.
당대회는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과 전국 지방의원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해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그 대응을 협의한 결과 당대회를 늦추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한다.
자민당은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간 후에 당대회 개최 시기와 형식을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당대회를 자민당이 연기한 것은 한신(阪神) 대지진이 발생한 1995년 이래 25년 만이다. 그만큼 자민당으로선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민당은 당대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던 올해 정책운용 방침 등은 3월 양원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신 확정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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