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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100명↑ 집단 발병 ‘연결고리’는 ‘밀접접촉 환경’ 본문
하루 새 100명↑ 집단 발병 ‘연결고리’는 ‘밀접접촉 환경’
CIA Bear 허관(許灌) 2020. 2. 22. 07:11■ 하루 새 확진자 100명 늘어 200명 넘어… 신천지 교회 관련된 사람 위주로 확진자 나와
2월 21일 기준 국내 확진자는 204명입니다. 그래프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증가율만 보면 19일 추가된 사람은 20명, 21일 53명, 22일 100명입니다. 증가속도가 약 2배씩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유행 초기 급격한 확산세를 반영합니다. 최근 확진된 사례 대부분이 특정 교회와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연결고리를 파악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환자를 찾을 수 있고 격리시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 경북 청도대남병원, 의료진 및 직원 5명 확진돼
국내 병원 내 감염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청도대남병원 건물에는 청도보건소와 요양원이 함께 있습니다. 의료진은 병실을 돌면서 많은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기저질환을 갖는 입원환자들도 있어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제한적' 지역사회 전파… 지도로 보면?
감염병 경보 수준은 현재 '경계' 단계입니다. 전국적 유행이 아닌 대구와 경북 위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아직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전체가 아닌 대구·경북만 보면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교회 연관된 확진자가 주로 나오기 때문에 '제한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각 시도별로 확진자가 덩달아 증가하면 전국적인 유행상황을 의미해 감염병 경보는 '심각' 단계로 올라갑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추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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