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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평화상 유력 후보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올해 노벨 평화상 유력 후보

CIA bear 허관(許灌) 2019. 10. 7. 23:33

올해 노벨 평화상 유력 후보로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단체(보통 선거 요구) 홍콩 우산혁명 그룹이냐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냐

빈곤해결과 종교의 자유, 평화를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종교운동가 프란치스코 교황이냐

러시아 일당 우위 푸틴정부에서 민주정부 수립을 외치는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이냐


                                           홍콩 우산혁명 주역인 네이선 로(가운데) 데모시스토 당 주석. 왼쪽이 조슈아 웡 (AP=연합뉴스)

우산혁명[Umbrella Revolution]

20149월 홍콩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 시위진압 당시 당국의 최루액을 우산으로 막아낸 시위대의 행동에서 우산혁명이라는 말이 연유했다. 시위의 발단은 홍콩 자치정부의 수반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장관 선출방식 때문이었다. 행정장관은 홍콩 기본법에 따라 8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선출돼 왔지만, 이는 간선제 방식인데다 그 동안의 행정장관들이 모두 친중 성격의 인사들이었기 때문에 홍콩 시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2014년 홍콩의 우산혁명(Umbrella Revolution) 심벌  

야당인 민주파는 직선제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결국 2017년부터 홍콩 특별행정구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행정장관을 선출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을 발표하면서 사안이 민감해졌다. 행정장관 선거의 입후보 자격에 반중국계 인사는 제외되고 친중국계로 인사 2~3명으로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먼저 홍콩의 대학생들이 반발했다. 922일 홍콩 내 24개 대학의 대학생들은 홍콩 중문대에서 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일주일간의 동맹휴업을 선언했다. 이어서 중고등학교 학생단체인 학민사조가 동참했다. 26일 밤을 기점으로 실질적인 혁명이 시작되었고 학생 50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시위와 농성은 정부청사 주변에서 전개됐는데, 28일 홍콩 경찰이 학생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자 시민단체인 센트럴을 점령하라가 가세하면서 대규모의 민주화 시위로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국경절이었던 101일에도 시위는 사그러지지 않고 계속되었다. 우산과 마스크만을 착용한 비폭력적이고 질서정연한 시위대가 이루어졌다. 센트럴 바깥으로 시위가 확산되기도 했다.

1127일 시위대의 핵심인물이자 학민사조를 이끈 조슈아 웡(黃之鋒, Joshua Wong)이 체포되었고, 이를 기점으로 시위대가 재결집 되었다. 121일 홍콩 법원은 시위대의 본거지 도로에 대해 점거 금지 명령을 내렸고, 이에 조슈아 웡 등 3인의 단식투쟁이 시작되었다. 123일 시민단체 '센트럴 점령'의 대표가 경찰에 자수를 했고, 학민사조와 홍콩 학련은 시위를 이어나갔다.

124일 홍콩 학련이 시위의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고, 6일에는 조슈아 웡이 단식을 중단했다. 이후 10, 시위대가 지역 주민들에게 시위에 대한 사죄와 감사를 표명하는 행사를 하면서 시위가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부터 시위대 캠프의 철거작업이 시작되었다. 1215, 시위대가 해산하면서 우산혁명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홍콩에서 행정장관 완전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진 대학생 수업 거부 시위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사진)

 당국의 권위주의적 대응과 시위대의 이탈로 시위는 79일 만에 끝났다. 시위는 비록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으나 성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민주주의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했으며,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훼손된 홍콩의 민주주의가 해외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우산혁명을 통해 그동안 중국이 천명해온 일국양제(一國兩制)의 허상을 전 세계에 폭로한 것이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

지구온난화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 스웨덴의 16세 소녀가 미국 의회 공청회에 출석해 온난화대책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스웨덴의 16세 소녀인 그레타 툰베리 씨는 매주 금요일에 학교를 쉬고 온난화대책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 모습이 SNS를 통해 젊은 세대에 영향을 미쳐,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엔의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젊은이들 중심으로 온난화대책을 호소하는 시위가 세계 각지에서 일제히 벌어졌습니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40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해 온난화대책을 요구하는 기운이 새삼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시위는 스웨덴의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매주 금요일 학교를 쉬고 온난화 대책을 호소해 온 활동이 계기가 돼 이에 동참하는 시위가 세계 각지에서 일제히 벌어졌습니다.

오는 23일에 열리는 유엔의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20일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고등학생 등을 중심으로 한 시위행진과 집회가 열려 이 가운데 뉴욕에서는 주최 단체 발표로 약 25만 명이 참가했으며 독일 베를린에서도 경찰 발표로 10만 명을 넘는 젊은이들이 참가해, 시위 주최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시위 참가자 수는 400만 명을 넘어 온난화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로서는 과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유엔의 기후행동 정상회의가 열리는 뉴욕에서 시위에 참가한 그레타 양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제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해, 각국 정상에 대해 온난화 대책을 요구하는 기운이 더욱 고조되는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항상 검소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고 있으며, 사회적 소수자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관용을 촉구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배경과 신념, 신앙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이 오갈 수 있도록 대화를 강조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극단적 종교국가를 반대하고 무신론 국가인 사회주의 국가에 대해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정치 지도자보다 종교 지도자가  향후 국제사회 자유, 인권,평화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쿠바 혁명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은 이날 오전 쿠바 수도 중심부인 아바나의 혁명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봉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설파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포함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교황은 "봉사는 절대 이념적이지 않다"며 타인을 돕는 삶에 대해 역설했다.

교황은 쿠바의 정치·사회적 상황에 대한 직접 언급은 삼가면서도 이념과 이기주의적인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신의 뜻에 따라 항상 개인의 바람과 욕망, 권력 추구 의지 등을 한쪽으로 치워두는 대신 가장 취약한 이웃을 돌봐야 한다"면서 "이기주의와 같은 것에 유혹을 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념이 아닌 사람을 돕는 것이므로 봉사와 헌신은 절대 이념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어 피델 카스트로(89)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회동했다.



                                        Russian opposition leader Alexei Navalny addresses supporters Saturday at an anti-Putin rally in Moscow

알렉세이 아나톨리에비치 나발니(Алексе́й Анато́льевич Нава́льный, 197664~ )는 러시아의 변호사이자 정치 활동가다. 2009년 이후 러시아 정부의 부패 문제 및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한 비판 등 러시아 국내의 미디어로 주목을 모았다. 라이브저널에 블로그를 개설하여 정보를 공개하고 대규모 시위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포브스 러시아 잡지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도 하고 있다. 20116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의 정치 체제는 부패에 의해 매우 약화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5년 이내에 아랍의 봄과 같은 반정부 데모 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2013년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출마해 27.24%를 득표하며, 러시아 정계에 돌풍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20141230, 그는 프랑스 화장품 회사 이브 로셰의 러시아 지사 등으로부터 3100만 루블(59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6개월에 같은 기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재판이 끝난 뒤엔 법원 건물 밖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을 향해 "현 정권은 존재할 가치가 없으며 붕괴돼야 한다. 오늘 모두가 가두 시위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현재는 집권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을 '사기꾼들과 도둑놈들의 정당' 이라고 비판하며, 러시아의 주요 반정부 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보였으나, 20171225일 러시아 중앙선관위는 2014년의 횡령죄 판결에 따라 나발니의 출마자격을 박탈하였다.


푸슈킨 광장에서 시위대는 '푸틴이 없는 러시아를', '푸틴은 도둑이다' 등 구호를 외치며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강력히 성토했다.
현장을 찍은 동영상은 경찰들이 나발니의 팔다리를 잡고 푸슈킨 광장 밖으로 끌고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진압경찰은 시위자를 힘으로 밀치면서 경찰차로 연행하는가 하면 경찰봉으로 때리기도 했다.
러시아 전국에서 펼쳐진 반푸틴 시위는 '그는 우리의 차르가 아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진행됐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이 압승한 3월18일 대선 투표를 '가짜 선거'라고 단정하면서 "그가 러시아를 사물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선에서 77% 득표율을 기록한 푸틴 대통령은 7일 크렘린궁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2000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한 푸틴은 헌법에 의해 오는 2024년까지 권좌에 머물게 된다.
대선에서 배제당했던 나발니는 푸틴이 차르에 되려고 한다며 강권통치가 장기화하는 것에 저항하는 시위를 앞장서서 촉구하고 있다.
푸틴 정부의 대외 강경정책에 따른 경제침체와 인터넷 통제 등 정치탄압에 반발하는 분위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Opposition supporters hold placards and shout slogans during Saturday's anti-Putin rally in Moscow.




                                                 2018년 5월 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푸쉬킨 광장에서 반 정부 시위 참가자를 구속하는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