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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IMF 고위층 "한국 확장 재정정책 적절" 평가

CIA Bear 허관(許灌) 2019. 10. 6. 13:37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 끝)이 저스틴 무지니치 미국 재무부 부장관(왼쪽 두번째)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미국 재무부와 국제통화기금(IMF)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6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용범 1차관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저스틴 무지니치 미국 재무부 부장관과 만났다.

김 차관은 한국 경제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양호한 경제 기초체력을 토대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무지니치 부장관은 대외 경제여건과 한국의 정책 여력을 고려할 때 확장적 재정운용은 매우 적절하다고 반응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주요 국제 금융 현안에 대해서도 공조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김 차관은 이어 데이비드 립턴 수석 부총재, 기타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IMF 수뇌부와도 만나 세계 경제 동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IMF는 일부 개발도상국 등의 경기 회복을 토대로 내년 세계 경제 성장세는 올해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러 나라가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고 있으며,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운용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IMF 측은 일본 수출규제 영향과 대응에 관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김 차관은 직접적인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측은 이 밖에 글로벌 저금리,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미중 무역분쟁의 경제적 영향, IMF의 글로벌 금융안전망 역할 확대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