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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통행금지 해제, 반정부 시위 사망자 70명 넘어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라크

이라크 통행금지 해제, 반정부 시위 사망자 70명 넘어

CIA bear 허관(許灌) 2019. 10. 5. 21:59

이라크 보안군이 5일 통행금지령이 해제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적어도 70명에 달한다고 이라크 당국과 의료진이 5일 밝혔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4일 발생한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로 적어도 시위자 22명이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은 앞서 신원미상의 저격수들이 경찰 2명 등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그러나 이틀 전 바그다드에 내린 통행금지령을 5일 오전에 해제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높은 실업률과 관리들의 부패, 정부의 부실한 국정 운영 때문에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난 1일부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는 5일 시위대의 합법적인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시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1년 전 압둘마흐디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유혈 시위 확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라크 보안군, 반정부 시위대에 발포

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부상한 시위 참가자를 이동시키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나흘째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4일) 이라크 보안군이 시위대에 총을 쐈습니다.

AFP통신은 보안군이 하늘이 아닌 사람들을 향해 발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발포로 생긴 희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시위대는 높은 실업률과 공직자 부패, 그리고 부실한 정부 행정 등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를 포함해 이라크 남부 도시에서 발생한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한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가 발생한 곳에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시위대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는 오늘(4일) 성명을 내고 목숨을 잃는 민간인들과 다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는 TV 연설에서 가난한 가족들을 위한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라크가 당면한 문제에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시위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시위는 압둘마흐디 정부가 1년 전에 집권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시위가 격렬해지자 유엔과 미국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이라크 반정부 시위 격화...18여 명 사망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반정부 시위 참가자가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3일 동안 폭력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려고 최루탄과 실탄을 사용했습니다.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는 오늘(3일) 바그다드와 이라크 내 다른 지역에 치안 유지를 위해 통행금지를 선포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관 1명을 포함해 적어도 1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최루탄과 실탄 외에 시위대에 맞서 고무탄과 물대포를 사용했습니다. 이라크 안에서는 오늘(3일) 많은 곳에서 인터넷 접속도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는 질이 낮은 정부 서비스와 부패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일년 전에 출범한 압둘마흐디 정부에 처음 닥친 위기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몇몇 사람이 폭력 시위를 선동했다면서 경찰이 평화적인 시위대를 보호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의회는 이번 시위 중에 발생한 폭력 사태를 조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


이라크 반정부 시위 격화

진행자)이라크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라크 곳곳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4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폭력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진행자) 반정부 시위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정치권과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와 실업난, 치솟는 물가 상승,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 등에 항의하는 시위입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 중 2위의 산유국이지만 만성적인 부정부패와 수도·전기 등 사회기간 시설 부족, 실업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현재 이라크의 청년층 실업률은 2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번 시위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시작돼 곧이어 바스라, 나자프, 나시리야, 힐라, 다와니야 등 이라크 남부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라크 남부는 시아파가 주로 거주하고 유전 지대가 밀집한 곳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그런데 시위 도중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시간이 지날수록 시위 규모도 커지고 격화하는 양상인데요. 이라크 보안군과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과 물대포는 물론이고 실탄까지 쏘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진행자) 나흘 만에 40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군요.

기자) 네, 시위가 시작된 첫날에는 2명이었는데요. 이라크 군경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2일부터 실탄 사격을 한 이래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4일 현재까지 40명 이상 목숨을 잃었고요.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진행자) 지금 바그다드에는 통행금지령도 내려져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3일부터 수도 바그다드에 전면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시위 중심지인 타흐리르 광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를 차단했는데요. 하지만 시위대는 타이어를 불태우고, 군경과 대치하며 물리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뿐만 아니라 다른 일부 도시에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는데요.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어도 우리는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사태에 대해 이라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기자)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는 4일 새벽, 전국에 방영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시위대들에게 집으로 돌아가 일상으로 복귀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마흐디 총리는 그들의 합법적인 요구들을 듣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는데요. 하지만 일단의 시위대는 총리 발언을 일축하고, 곧바로 바그다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 집결했고요. 대부분 밤새 도로를 점령하고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진행자) 현 정부로서는 이번 시위가 상당히 심각한 도전이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1년 전 취임한 마흐디 총리는 이라크 정부의 만성적인 문제들과 부정부패를 해결할 '마법 같은 방법'은 없다면서, 민생고 해결과 실업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AP통신은 특히 이번 시위 사태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총리에게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흐디 정부는 현재 미국, 이란 양쪽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도모하고 있는데요. 이라크는 이란과 마찬가지로 시아파가 다수인 나라입니다.

진행자) 지금 이라크에도 미군이 주둔 중이죠?

기자) 네, 약 5천200명의 병력이 대테러 작전과 이라크 정부군 훈련의 목적으로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가 지난주, 한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선제 공격을 하면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라크 외부무가 이란 대사를 소환하고 이라크 주둔 미군은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자국민에게 이달 말 연례 시아파 종교행사가 열리는 이라크 성지 '카르발라' 방문을 검토하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