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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총리 후보 선출 작업 시작

CIA bear 허관(許灌) 2019. 9. 23. 18:55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사진.


이스라엘 대통령이 22일부터 이틀간 차기 총리 후보 선출 작업에 들어갑니다.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22일 중도파인 ‘청백당’과 우파 ‘리쿠드’당, 아랍계 정당 연합인 ‘조인트리스트’ 등 정당 지도자들과 만나 새 연립정부를 이끌 총리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블린 대통령은 이틀 동안 정당 관계자들로부터 총리 후보를 추천 받은 뒤 연정을 안정적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가장 큰 당의 대표를 후보로 지명하고 연정 구성권을 줍니다.

지난 17일 치러진 총선에서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가 이스라엘 의회 120석 중 33석을 얻으면서 1위를 차지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 당은 31석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당 모두 독자적으로는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 야당인 청백당에 대연정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청백당의 간츠 대표는 이스라엘은 지금 연정을 원하지만 본인이 다음 연정에서 총리가 돼야 한다며 거절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이스라엘 대연정 불발네타냐후 총리 물러날 듯

이스라엘 총선 결과 어떤 세력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가운데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80)22일 차기 총리 후보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1당을 차지한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60)가 총리 후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당수를 총리 후보로 결정한다.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실시된 총선 투표를 99.8% 개표한 결과 간츠 대표가 이끄는 청백당이 이스라엘 의회 크네세트 120석 가운데 33석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70)의 리쿠드당은 31석에 머물렀다. 아랍계 연합은 13석을 얻어 제3정당에 올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청백당이 중도좌파, 아랍계와 연합해 57석을 획득하고 유대주의 정당과 손잡은 우파 리쿠드당이 5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간츠 대표가 유리한 상태지만 어느 세력도 연정에 필요한 과반 의석인 61석을 획득하지 못했다.

 

5선 연임에 사실상 실패한 네타냐후 총리는 간츠 대표에게 대연정을 하고 양당 대표가 번갈아 총리를 맡자고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간츠 대표는 내가 총리가 돼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연정을 거부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23일 총리 후보 지명을 마무리한 뒤 선관위가 총선 결과를 최종 발표하는 25일 총리 후보자를 함께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네타냐후의 라이벌 중도파 베니 간츠는 누구

                                                                      베니 간츠 이스라엘 청백당 대표[AFP=연합뉴스]

17(현지시간)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69) 총리의 연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그의 정치적 라이벌 베니 간츠(60) 청백당 대표에 관심이 쏠린다.

이스라엘 언론은 18일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동맹이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강경 보수파 지도자 네타냐후 총리가 실각하고 새로운 중도성향 총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간츠 대표는 군에서 38년 동안 활동한 직업군인 출신이다.

20112015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지냈으며 작년 말부터 정치에 뛰어들어 참신한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혀왔다.

그는 올해 2TV 앵커 출신의 정치인 야이르 라피드 '예시 아티드'(Yesh Atid) 대표와 손잡고 중도정당 청백당을 꾸렸다.

이후 간츠는 정치 입문 수개월만에 네타냐후 총리의 대항마로 급부상했으며 청백당은 올해 4월 총선에서 리쿠드당과 나란히 35석을 얻으며 선전했다.

당시 우파 정당들의 의석이 많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가 차기 총리 후보로 다시 지명됐었다.

지난 총선 직후 간츠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네타냐후 총리에 계속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간츠는 직업군인 출신으로 안보를 강조하면서도 신중하고 실용적인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59년 이스라엘 중남부 마을 '크파르 아힘'에서 태어났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간츠의 부친은 루마니아 태생이고 모친은 헝가리 출신의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다.

간츠는 1977년부터 군 생활을 했고 1982년에는 레바논과 이스라엘군의 전쟁에 참전했다.

군 참모총장으로 활동하던 201478월에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지휘했다.

그해 가자전쟁 당시 이스라엘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200여명이 숨지고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73명이 목숨을 잃었다.

간츠는 텔아비브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하이파대학에서 정치학으로 석사학위도 받았다.

그는 팔레스타인 분쟁, 이란 문제 등 중동정책에서 강경 보수파 네타냐후 총리보다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올해 2월 언론 인터뷰에서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철군 가능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