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홍콩 경찰본부 주변 대규모 시위 본문

Guide Ear&Bird's Eye/홍콩

홍콩 경찰본부 주변 대규모 시위

CIA bear 허관(許灌) 2019. 6. 23. 15:08


홍콩 경찰본부 앞에서 시위대가 21일 항의 집회를 열었다.


홍콩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안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명보’등 현지 언론은 오늘(21일) 시위대가 홍콩 경찰본부를 에워싸고 항의 집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홍콩 시내 정부청사와 경찰본부가 있는 구역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집회에는 2014년 ‘우산혁명’의 주역인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도 참가했습니다.

웡 비서장은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시위 참가 때문에 체포된 이들에 대한 기소를 포기해야 한다”고 경찰에 촉구하는 한편, “경찰본부 앞으로 행진하자”며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시위대가 속속 집결하며 경찰본부가 포위되자, 경찰은 치안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시민사회의 요구 사항을 당국이 수용하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홍콩 7개 대학 학생회는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안 완전 철회’, ‘12일 시위에 대한 폭동 규정 철회’, ‘시위 과잉 진압 책임자 처벌’, ‘체포된 시위 참가자 석방’ 등 4가지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홍콩, 젊은이들이 경찰 본부 포위하는 등 시위 계속

용의자의 신병을 중국 본토로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의 개정안과 관련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 지금까지 열린 시위에서 경찰이 보인 강경 대응에 항의하기 위해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경찰본부를 둘러싼 외에도, 여러 정부 청사의 로비를 점거하는 등 긴장이 재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용의자 신병을 중국 본토로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의 개정안에 반대해 대규모 시위가 잇따라, 지난 12일에는 의회에 해당하는 입법회 주변에 모인 젊은이들과 이를 해산시키려는 경찰 사이에서 격심한 충돌이 있었습니다.

충돌시에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사용해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데 따라, 경찰의 강경 대응에 항의하고자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21일 중심부에 있는 경찰 본부 앞에 모여 "난폭한 경찰은 필요없다"거나 "폭력을 중단하라"고 외치며 건물을 둘러쌌습니다.

젊은이들은 또 입법회 주변 간선도로에 바리케이드를 만들고 일부를 봉쇄했으며, 여러 정부 청사 로비를 점거하는 등 참가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례 개정안에 대해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지난 18일에 기자회견을 통해 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하고 사실상 폐안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개정안의 '완전한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과 경찰의 강경 대응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의견이 많아, 계속되는 항의시위로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수만명 규모의 항의 시위 이어져

홍콩에서는 용의자의 신병을 중국본토로도 인도 가능하게 하는 조례 개정안을 둘러싸고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밤에는 수만명의 시민이 경찰본부를 둘러싸는 등 여전히 혼란이 수습될 전망이 서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용의자의 신병을 중국본토로도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조례 개정안에 반대하며 대규모 항의시위가 계속돼 지난 12일에는 젊은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사이에 격한 충돌이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21일에는 경찰의 지금까지의 강경한 대응에 항의하려는 젊은이들이 아침부터 대거 중심부에 위치한 경찰본부 앞에 모여들었고 밤에는 일을 마친 직장인 등이 합세해 그 수가 수만명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모여든 사람들은 난폭한 경찰은 필요없다고 소리치며 경찰의 책임 추궁과 함께 구속된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는 또 주변 간선도로 일부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계속 도로를 봉쇄하고 있습니다.

조례 개정안을 둘러싸고는 홍콩 정부의 캐리 람 행정장관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폐안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으나 시민들로부터는 조례 개정안의 완전 철회와 아울러 경찰의 책임을 추궁하는 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