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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 총리 "홍콩 상황 우려"…英·中 공동선언 준수 촉구 본문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과 관련해 정부와 시민 간 갈등이 격화되자, 영국 정부가 입장 표명에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하원에서의 '총리 질의응답'에서 "홍콩에 많은 수의 영국인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범죄인 인도 법안'의 잠재적인 효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홍콩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메이 총리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영·중 공동선언에서 정한 권리 및 자유와 긴밀히 연결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 역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영·중 공동선언에서 제시한 '일국양제', 즉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지키는 것은 홍콩의 미래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콩은 영국의 전 식민지로 1997년 영·중 공동선언에 따라 중국에 반환됐고, 이후 중국은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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