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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수상 자유무역 강화 천명, 북한과 대화할 용의 있다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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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수상 자유무역 강화 천명, 북한과 대화할 용의 있다고

CIA Bear 허관(許灌) 2018. 9. 26. 17:20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아베 일본 수상은 유엔총회 일반토론연설에서, 자유무역체제 강화에 노력하는 동시에 북한의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습니다.

25일 연설 모두에서 아베 수상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자유무역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동북아시아에서 전후구조를 제거하기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겠다"며, 자유무역체제를 강화하고 동북아시아에서 전후구조를 제거하는 데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일미 양국은 오랫동안 세계의 자유무역체제를 견인해 왔고, 자신은 일미 양국의 윈윈 관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의 새로운 통상협의, FFR을 중시할 생각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전후구조를 제거하기 위한 북한  대응 방안에 대해 "납치,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한 다음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일본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뒤 "모든 납치피해자의 귀국을 실현한다는 결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과 상호불신의 껍질을 깨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고 덧붙인 뒤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용의가 있고, 회담을 실시하는 이상 납치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회담이어야 한다는 결의"라면서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영토문제를 해결해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한편 일본과 중국 정상의 계속적인 상호왕래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내 전후구조를 제거하기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자신이 천명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법의 지배에 입각한 해양질서 유지에 공헌하고,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유엔 개혁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수상은 지난해 일반토론연설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대부분을 사용해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을 엄중히 비판하며 각국에 압력을 강화하도록 촉구했지만 이번 연설에서는 압력 강화를 촉구하지 않아, 일본도 북한과의 대화에 전향적인 자세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