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 담당자, 북한의 '해상환적' 관련 각국 연대 확인

지난 6월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국적 유조선 안산 1호와 국적 불명의 선박이 석유를 불법 거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했다(사진)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미국에서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비건 특별대표와 회담하고, 북한의 제재회피 행위, 이른바 '해상환적' 등을 막기 위해 관계국과 연대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주 한국,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14일에 고노 외상과 회담한데 이어, 15일 오전에는 외무성의 가나스기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유엔안보리결의에 따른 제재조치를 확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해상환적 등의 제재회피 행위를 막기 위해 한국 등의 관계국과 연대해 감시와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또 다음주 18일부터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데 따라, 계속해서 대북한 대응을 긴밀히 협의하고 납치문제의 조기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거듭 확인했습니다

上は６月２１日、横付けしホースを接続する北朝鮮船籍のタンカー（左）と船籍不明の小型船舶。下は６月２２日＝東シナ海の公海上（防衛省提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