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올해 을지연습 안한다…안보정세 감안해 잠정 유예 본문

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올해 을지연습 안한다…안보정세 감안해 잠정 유예

CIA Bear 허관(許灌) 2018. 7. 22. 16:3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송영무 국방장관이 10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을지-태극 연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정부가 국가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최대 규모 훈련인 을지연습을 올해 하지 않기로 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최근 조성된 여러 안보정세 및 한미연합훈련 유예 방침에 따라 올해 계획된 정부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장관은 “내년부터 실시될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의 무력공격 뿐만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해 민·관·군 합동 훈련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정부는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고히 해 국가안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 국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이다.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하는 정부 최대 전시 훈련이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에 따라 그해 7월 ‘태극연습’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실시됐다.

을지연습 명칭은 1969년부터 사용되다 2008년부터는 정부의 을지연습과 군의 ‘프리덤가디언연습’을 통합, 현재의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유예됐기 때문에 올해 6월에 계획됐던 태극연습을 후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며 “올해 연습은 10월말 계획된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연계 실시해 훈련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군은 연중 계획된 단독훈련들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항시 전비태세를 확고히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영어: Ulchi-Freedom Guardian, UFG) 2008년까지 을지 포커스 렌즈(영어: Ulchi-Focus Lens)로도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과 미국간의 합동 군사 훈련이다. 이 군사 훈련의 명칭은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한국 전쟁의 휴전이후 북한 북한 인민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매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2015년에 시행되는 대한민국의 전시작전권 환수를 위해 대한민국 육군과 해군 참모총장에게 작전지휘권을 부여하는 개편안이 2011년도 훈련에 도입되었다. 대한민국군 56,000여명(+ 증원군 3,000)과 미국군 30,000여명이 동원되었으며, 816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 진행하였다

1.역사

전투지휘소작전연습(CPX, Command Post eXercise)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 렌즈 군사연습과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정부차원의 군사지원훈련인 을지연습이 통합된 것이다.

2.워게임

UFG 연습은 실제 기동훈련이 아니라 컴퓨터 워게임이다.

1998년 을지훈련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각부 장관들은 모처에서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를 비디오로 감상했다. 북한이 선제 남침할 경우 사흘 만에 서울·경기지역 주민 약 60만명이 목숨을 잃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2017 UFG 연습은 821일 부터 31일까지 11일간 실시되며, 1(8.21~25)2부 연습(8.28~31)으로 나뉜다. 1부 연습은 정부·군사 연습, 2부 연습은 군사 연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