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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김정은, 불량소년서 영웅 변신” 격찬 본문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할 때 '미치광이'로 매도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남북 정상회담 후 '영웅'이라고 추켜세워 관심을 끌고 있다.
로이터와 교도 통신에 따르면 '막말'로 유명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29일 남부 다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국전쟁 종전 선언, 평화협정 추진에 합의한 김정은을 그간의 비판적인 평가와는 180도 달리 크게 치하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김정은에 대해 "역내의 불량소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영웅이다. 내 우상이 됐다"고 격찬했다.
그는 "김정은이 시대의 인물이다. 언젠가 만나게 되면 축하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필리핀이 의장국을 맡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내놓도록 주도했다.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김정은을 "개XX(son of a bitch)", “미치광이(maniac)”, “미친 놈(crazy man)” 등으로 부르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칫 북한의 핵무기가 터질 경우 필리핀을 불모지로 만들 수 있다면서 극단적인 우려감을 표출했다.
그는 “김정은이 위험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근사해 보이는 그의 통통한 얼굴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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