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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간첩·테러·체제전복 행위 ‘밀고 사이트’ 개설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 당국, 간첩·테러·체제전복 행위 ‘밀고 사이트’ 개설

CIA Bear 허관(許灌) 2018. 4. 29. 22:07


중국 국가안전부도 모택동주의자 공산당 출신(무산계급) 귀(Guide Ear)에서 등소평주의자 지식층 엘리트(지적능력단) 출신 눈(Bird's Eye)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정보자료 수집, 분석,판단이 귀 수준이다

 중국 당국이 국가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상황을 알게 되면 바로 인터넷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밀고 사이트'를 개설했다.

25일 동망(東網) 등 홍콩과 대만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스파이 행위와 테러, 사회주의 체제 전복, 국가 분열을 선동하는 모의 등을 신고하는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밀고를 장려하는 사이트는 지난 15일 3주년을 맞이한 '전민 국가안전 교육일'에 맞춰 문을 열었다.

국가안전부는 금액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중요한 첩보를 제공한 사람에는 상당한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익명으로 밀고하는 것도 장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은 주권과 영토를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외국인 등 외부 세력이 대만과 홍콩, 마카오의 독립분자와 결탁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이트는 중국 국내법이 미치지 않는 홍콩과 대만에서 제기되는 '독립 논의'도 신고하라고 부추기고 있다.

중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서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계의 밀고를 독려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2014년 이래 반간첩법과 국가안전법 등을 차례로 제정해 스파이 행위에 연루된 외국인을 대거 체포, 재판에 회부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중국군이 군내 이상 동향과 '1인체제'를 굳힌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 대한 비판 등을 감시 적발할 목적으로 인터넷으로 밀고할 수 있는 플랫폼(앱)을 개설했다.

밀고 플랫폼은 중앙군사위 정치공작부 인터넷여론국의 지휘를 받아 중국군망이 운영하고 있다.

시진핑 지도부는 집권 2기에 들어 체제 위해 세력에 대한 단속과 적발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가안전부(Ministry of State Security(MSS), 国家安全部)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정보기관이다.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국내의 일반적인 보안 업무에도 관여한다. 국가안전부는 1983년 공안부 내의 일부 부서와 당내의 내사 및 내부 안전을 담당한 중앙조사부의 일부 기능, 군 총참모부의 일부 인력을 통합해 설립됐다.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외국인의 입국 및 내국인의 출국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조직적인 방첩 및 간첩 활동을 벌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7개의 공작국과 10여개의 행정지원국으로 편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신화사(NCNA)는 언론·통신사 기능은 수행하되 공산당 지휘·감독하에 세계 주요 동향을 수집, 분석해 보고하는 사실상의 정보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