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본 해상자위대, 북한 국적 유조선 해상 밀수 현장 포착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일본 해상자위대, 북한 국적 유조선 해상 밀수 현장 포착

CIA Bear 허관(許灌) 2018. 2. 22. 14:49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6일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국적 유조선과 선적 불명의 소형 선박이 접근한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16일 낮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국적 유조선과 선적 불명의 소형 선박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P3C 초계기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선적 불명의 소형 선박에는 기름 '유'자와 중국 지명인 '푸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약자 등 한자가 표기돼 있었고, 두 선박이 호스로 추정되는 물체로 연결돼 있는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비슷한 현장은 지난 13일에도 확인된 바 있으며, 방위성은 유엔 제재결의를 위반해 북한과 밀수를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외무성을 통해 유엔에 연락했습니다.



중국 정부, 북한 관련된 밀수 의혹 선박을 조사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국적 유조선과 중국어가 쓰여진 소형선이 유엔 결의로 금지돼 있는 물자 환적을 한 의혹이 있는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선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결의에 위반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는 엄격히 처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킬로미터 떨어진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국적 유조선이 중국어가 쓰여진 선적 불명의 소형선 옆에 붙어 있는 모습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유엔안보리 결의에서 금지돼 있는 해상에서의 물자 환적을 했을 의혹이 강하다며, 안보리의 북한 제재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매우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관할 범위에서 개인과 기업이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행위를 했을 의혹이 있는 경우에는 증거를 바탕으로 중국의 법률과 규칙에 따라 엄격히 처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밀수 의혹이 있는 해역에서는 지난 13일에도 북한 국적 유조선이 물자 환적을 했을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북한과의 밀수에 관여한 자국 기업 등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분하겠다며 거듭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