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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수상, 김영남 북 상임위원장에게 일본 입장 전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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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수상, 김영남 북 상임위원장에게 일본 입장 전해

CIA Bear 허관(許灌) 2018. 2. 10. 22:45


아베 일본 수상은 9일 밤,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악수를 한 뒤 5분 정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베 수상은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숙박 중인 호텔에서 기자들에게, "내용은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우리의 기존의 생각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하의 북조선 간부와 아베 수상이 대화를 나눈 것은 처음입니다



아베, 김영남에 “납치·핵 포괄 해결” 촉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리셉션에서 만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 핵과 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고 일본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 김영남과 악수하고 잠시 말을 나눴다.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체제 들어 아베 총리가 북한 고위급 인사와 접촉한 것은 김영남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김영남에 일본인 납치 문제, 핵과 미사일 문제에 해결을 향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나중에 아베 총리는 기자단에 김영남과 대화에 관해 "내용에 관해서 상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일본)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납치 문제,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라고 다그쳤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에 관해선 "일본인 납치피해자 전부의 귀국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한다.

아베 정부 고위 관계자로는 2013년 5월 이지마 이사오(飯島勲) 내각관방 참여가 방북해 북한 노동당 서열 2위로 대외적으로는 국가원수 격인 김영남을 면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