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국장, "북한 다음 목표는 동시 다발 미사일 공격"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폼페이오 국장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는 북한의 다음 목표가 미국으로 여러 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능력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CIA 국장은 23일 수도 워싱턴에서 가진 강연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단념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원하는 다음 단계는 미국으로 여러 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갖추면 미국 본토의 위험이 커진다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것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자국 방위는 물론 북한에 의한 남북 통일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한국을 위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수단을 통한 북한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고 지금도 그 방침은 변함이 없지만, 만일 외교적 해결이 불가능해지면 우리는 대통령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난관에 봉착할 경우에 대비해 비밀 공작 등을 비롯한 대안도 마련돼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KN-08 엔진(Engines)은 구소련 RSD-10 파이오니어(SS-20 세이버)를 개량한 모델로 미사일 1기에 1개의 핵탄두(Warhead)를 탑재할 수 있으며 화성-14형 엔진(Engines)은 상당히 강력해 미사일 1기에 핵탄두 10개(Warhead)를 탑재하고 대륙간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북한이 공개한 KN-08 지대지(地對地) 미사일의 핵탄두(1기 미사일에 1개 핵탄두 탑재)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4 [1기 미사일에 10개 핵탄두 탑재]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화성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