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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상 “북한 ‘미소외교’에 현혹돼서는 안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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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상 “북한 ‘미소외교’에 현혹돼서는 안된다”

CIA Bear 허관(許灌) 2018. 1. 22. 18:10



일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상은 북한이 남북대화에 나선 것에 대해 '미소(微笑) 외교'에 눈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전날(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한 대화를 환영하면서도 북한의 미소외교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노 외상은 그 대신 비핵화를 실현하도록 대북 압력을 계속 가해 국제사회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과 일본, 여기에 한국전쟁에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한 국가 등 합쳐서 20개국의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고노 외상은 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과 관련해 북한이 한국과 대화하는 것에는 찬동하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속셈으로 제재 해제와 재정지원, 각국 사이의 이간질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이번 회의가 열리는 동안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은 대북 압력을 완화할 때도, 북한을 지원할 때도 아니다"라고 언명했다.

고노 외상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선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노 외상은 "지금은 외교 관계의 단절과 북한 노동자의 송환 등 각국의 독자 제재조치를 강화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하고 철저히 이행한다는 결의를 새롭게 할 때이며 이런 조치를 통해서만 북한의 정책을 바꾸게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고노 외상은 한반도의 비핵화 실련을 위해서 대북압력 확대를 계속하는 국제사회의 의향을 표시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