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국장급 접촉,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 파견하기로 합의

한국 통일부는 다음달 9일에 개막되는 평창올림픽의 북한 참가를 두고 15일에 열린 남북 국장급 실무 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북한의 국장급 실무 접촉은 15일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됐으며, 약 9시간이 지난 오후 7시 현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 등과 북한 문화성의 권혁봉 예술공연운영국장 등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의 '예술단' 파견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한국과 북조선은 이날 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