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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상,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를 희망해"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러 외상,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를 희망해"

CIA Bear 허관(許灌) 2017. 12. 8. 19:54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상은 7일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미국의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북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회담에서 라브로프 외상은 북한은 자국의 체제를 보장받기 위해 무엇보다 미국과의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는 인식을 밝히고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미국 등이 대규모 군사연습을 중지하는 동시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자제하는 내용의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제시한 바 있는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화를 중재할 의향이 있다는 점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의원단이 북한은 러시아의 중재 하에서 대화에 응할 용의를 갖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는 등, 대화 중재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노어트 대변인은 7일 기자회견에서 직접대화에 관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의지를 보이기 전까지는 고려할 옵션이 아니라면서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북한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에 어떠한 흥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