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자국 국제공항 겨냥한 예멘 미사일 격추

 

사우디 아라비아 킹 칼리드 국제공항 (자료 사진)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4일)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사우디 국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사우디 아라바이아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겨냥해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부상자나 주요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공항 운영에 아무 이상이 없으며 항공편도 모두 예정대로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예멘에서 후티 반군을 제거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수니파 정부와 후티족 시아파 반군의 갈등으로 2014년 내전이 발발해 3년이 다 돼 가도록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7월에도 예맨 메카 인근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을 격추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