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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수파 민족 학살은 없었다는 결론 발표 본문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지난해 10월 소수파 이슬람교도인 로힝야족 무장세력이 경찰 시설을 습격한 이후 치안당국이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소탕작전을 벌여왔는데, 로힝야족들이 이 소탕작전으로 무차별 살인 및 성폭행이 자행됐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미얀마 정부가 자체적으로 설치한 조사위원회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살인 및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조사위원회가 로힝야 마을 주민과 인접국 방글라데시로 도망간 사람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은 결과, 주민들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된데다 당국이 조직적으로 탄압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유엔이 설치한 조사단이, 지난 2월 인접국 방글라데시로 도망간 사람들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미얀마 정부를 비난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는 유엔 조사단의 현지 조사 수용을 거부하고 보도기관의 취재도 제한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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