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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말레이시아-북한, 김정남 씨 시신 인도 발표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말레이시아-북한, 김정남 씨 시신 인도 발표

CIA Bear 허관(許灌) 2017. 4. 1. 09:19

 

북한의 김정남 씨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 정부는 어젯밤 지금까지 출국을 금지해 왔던 상대국 국민의 출국을 인정하고, 김정남 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나집 수상은 어젯밤 발표한 성명에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모든 북한 국민의 출국을 인정하고, 시신을 유족 요구에 따라 북한에 인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집 수상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중대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며 수사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측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북한 국민이 말레이시아를 출국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정남 피살사건 관련, 북한에 있던 말레이시아 외교관 등 귀국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합의에 따라, 일본시간으로 오늘 아침 6시경, 북한에 발이 묶여 있던 말레이시아 외교관과 그 가족 등 9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귀국한 외교관은 "나쁜 일은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부가 출국을 금지해 불안했다"며 현지에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협상에서 최우선사항이었던 9명의 귀국은 성사시켰지만, 그 대신 사건의 수사 대상이었던 북한 대사관의 현광성 2등서기관과 북한 국영항공사 직원 김욱일 등 두 명의 출국을 허용해, 향후 수사는 더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를 떠난 북한 외교관 등과 시신이 북한으로 향해

말레이시아가 수사선상에 올렸지만 북한과의 정부간 합의에 따라 출국을 허용한 북한 대사관의 현광성 2등서기관과 북한 국영항공사의 김욱일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들 두 명은 오늘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북한 대사관에 머문 후, 오후에 차량편으로 베이징의 공항으로 이동해 터미널 안에 들어갔습니다.

또 중국 외교부는 시신이 이들 두 명과 같은 항공편에 실려 북한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서는 당초 요구한 대로 시신이 인도됨에 따라 사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말레이, 김정남 시신 북송...자국민과 맞교환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는 30일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을 평양에 억류당한 자국민 9명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집 총리는 이날 그간 북한 측과 협상한 결과 북한 측이 말레이시아 국민 9명의 출국을 허용했으며 말레이시아 측도 김정남의 시진을 북한에 인도하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시관의 '망자'에 대한 부검 완료와 시신의 북한 이송을 요청한 가족들의 편지 수령 후 김정남의 시신 반출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나집 총리는 합의에 따라 "자국민들이 말레이시아 시간으로 오후 7시45분(한국시간 8시45분) 평양을 떠나 쿠알라품푸르에 31일 새벽 5시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말레이시아 군 관계자를 인용, 말레이시아 군 수송기가 북한에 있는 자국민 9명을 태우려고 평양에 도착했으며 31일 쿠알라룸푸르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집 총리는 김정남의 시신과 북한대사관에 있던 용의자들이 쿠알라룸푸르를 떠났는지 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보(中國報) 등 현지 언론은 쿠알라룸푸르 중앙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던 김정남 시신을 태운 차량이 30일 오후 1시40분께 병원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갔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은 북한대사관에 머물던 북한대사관 2등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주재원 김욱일 등 용의자들이 김정남 시신을 실은 말레이시아 항공 MH360편에 탑승해 오후 7시23분께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용의자들과 여성 실행범 2명에 의해 암살당한 김정남의 시신을 놓고선 북한이 "김철이라는 외교관"이라고 주장하며 사건 직후부터 인도를 요구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시신을 가족에 우선적으로 인계해야 한다는 이유로 북한 요구를 거부했다.

하지만 북한은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 9명을 사실상 인질로 잡으면서 압박해 나섰다.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은 김정남 시신 인도과 북한 용의자 출국 허용, 평양에 붙잡혀있는 말레이시아인 9명의 송환에 관한 협상을 거듭했다.

결국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우선한다는 명분으로 북한 측의 요구를 들어주는 식으로 타결을 본 셈이다.

김정남 살해에 가담한 용의자들의 출국을 허용함으로써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한 수사는 한층 어려워졌다.

또한 김정남 시신을 인수한 북한이 그의 사망에 자신들이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그런 주장은 한국 등의 모략이라고 생떼를 쓰고 나설 경우 북한 소행에 대한 심증만 굳힌 채 사건의 범인 실체가 실질적으로는 영구 미제가 될 우려도 있다.

김정남 시신·북한 용의자 31일 베이징 도착

현광성·김욱일 등 3명 북한대사관으로 이동...협상단 리동일도 동승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당한 김정남 시신과 그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북한 국적자 3명이 31일 새벽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일본 TBS TV가 보도했다.

김정남 시신과 북한 용의자를 태운 쿠알라룸푸르발 베이징행 말레이시아 항공 MH360편에 취재기자를 동승시킨 TBS는 여객기가 이날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2시30분)께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내렸다고 전했다.

방송은 MH360편 착륙 직후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주재원 김욱일 등 용의자 3명이 북한대사관 소속으로 보이는 검은색 승합차을 타고 베이징 시내로 향했다고 밝혔다.

TBS 기자는 MH360편이 베이징에 내리기 전 기내에서 현광성과 김욱일에 접근해 이름과 김정남 살해에 관여했는지를 물었지만 일절 응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방송은 여객기 앞쪽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김정남 시신 인도와 용의자 출국 협상에 참여했던 리동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현지 소식통은 평양행 고려항공편 일정으로 보면 4월1일 김정남 시신과 현광성 등 용의자들이 북한으로 떠날 것으로 관측되지만 사안의 중대성에서 특별기를 띄울 경우 31일 안으로 평양에 도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는 30일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을 평양에 억류당한 자국민 9명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집 총리는 이날 그간 북한 측과 협상한 결과 북한 측이 말레이시아 국민 9명의 출국을 허용했으며 말레이시아 측도 김정남의 시진을 북한에 인도하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시관의 '망자'에 대한 부검 완료와 시신의 북한 이송을 요청한 가족들의 편지 수령 후 김정남의 시신 반출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중국보(中國報) 등 현지 언론은 쿠알라룸푸르 중앙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던 김정남 시신을 태운 차량이 30일 오후 1시40분께 병원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갔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은 현광성과 김욱일 등 용의자들이 김정남 시신을 실은 말레이시아 항공 MH360편에 탑승해 오후 7시23분께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 시신 베이징서 북한으로 갔다” 확인

중국 정부는 31일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당한 김정남(45) 시신이 북한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새벽 말레이시아를 출발한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남 시신이 평양으로 향했다고 확인했다.

루 대변인은 김정남 살해의 용의자인 북한 국적자 3명도 출국했다면서 "관례와 인도주의 관점에서 필요한 협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남 시신은 오후 사건 발생 42일 만에 평양에 도착했다.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현광성과 김욱일도 시신을 실은 항공기편으로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