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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피폭자 여성, 핵무기 법적으로 금지하는 조약 제정 협상하는 유엔에서 연설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히로시마 피폭자 여성, 핵무기 법적으로 금지하는 조약 제정 협상하는 유엔에서 연설

CIA Bear 허관(許灌) 2017. 3. 29. 22:14

 

핵무기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조약을 제정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오랫동안 핵무기 근절을 호소해 온 히로시마의 피폭자인 사로 세쓰코 씨가 연설을 통해 이 조약으로 세계가 바뀔 것으로 믿고 있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틀째 핵무기 금지조약의 협상이 시작된 유엔본부 회의장에서는 캐나다에 거주하며, 13세 때 원자폭탄이 떨어진 지점에서 1.8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피폭당한 사로 세쓰코 씨가 100개국 이상의 정부 대표 앞에서 연설했습니다.

연설에서 사로 씨는 원폭의 열선으로 당시 4세의 조카가 타버려 누군지 판별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하고 물을 찾으며 숨진 것에 언급하며 핵무기는 반도덕적이고 위법이라고 선언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협상에 불참가를 표명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 피폭자의 마음은 배신당하고 버려졌다고 비난했습니다.

연설에서는 마지막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숨진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그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이 조약으로 세계가 바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연설이 끝나자 박수가 멈추지 않았고, 의장을 맡은 코스타리카의 군축대사는 회의장에 있는 정부 대표는 핵무기가 두 번 다시 사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